코로나 33

코로나

New Normal 이라고도 하는데, 이럴 때에는 항상 new가 좋은 것은 아니다. old 한 지난날의 normal 이 그립기도 하다. 벌써 봄이 지났고, 여름을 보냈도 이제 가을의 한 중간에 있음에도, 아직 코로나로 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약도 없다 그러는 중에도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건조한 업무이야기ㅠ보다는 Jeopardy 같은 퀴즈도 하며 일상을 버텨낸다. 다행히 점수가 적당하게 가려진 순간을 사진으로 ㅎ. 그리고 제일 왼쪽 분은 이번주가 마지막 근무이고, 수요일날 퇴직을 할 예정이다. 38년 근무. 앞날에 축복을 빌며.

camera & photo 2020.10.16

210일만에 스벅커피!

한국이 신천지관련 코로나로 난리법석을 벌이는 동안, 먼 이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 (미국인)은 그저 먼 아시아의 끝 중국의 변방국가에서 후진국스러운 질병이 터진것이라 대수럽지 않게 여기고 있었다. 하지만 한국이 치열하게 추적하고 치료하는 동안 미국에서도 알게모르게 이 질병이 번지고 있었고, 간간히 뉴스에 짤막하게 나오다가 결국 뉴욕이 무너짐과 동시에 우리 사무실은 현장에서 철수하고 재택근무에 돌입한 것이 이번 봄, 3월이었다. 그 이후 집에서 석호필보다 더 치열한 감옥아닌 감옥생활을 했으며, 식료품 구입을 위한 쇼핑도 배달로 대체하거나 아니면 주차창에서 드라이브 쓰루 방식으로 장만하게 되었다. 생활패턴이 완전히 바뀌고, 운동을 하다가 맞은편에 사람을 만나면 가볍게 손인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마스크를 올려 ..

카테고리 없음 2020.10.12

주말!

어제 대빵한테서 온 이멜을 확인도 않고 있었는데, 그 이멜 중에 오늘 1시간 일찍 퇴근하라는 망극한 내용이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 알흠다운 주말을 맞이하게 된 것 까지는 좋았는데, 핸드폰 알람이 띵동 울립니다. 피검사하는 날이라고 ㅠㅠ 저희 동네에 피를 뽑아주는 곳이 몇 군데 있어서 평상시에 퇴근길에 갔던 곳 대신에 집에서 1 km 정도 떨어진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한 것도 좋았습니다. 조금 늦더위가 마지막 피치를 올리고 있긴 했지만, 일마치고 1km 는 사뿐히 걸어서 가기로 합니다. 병원으로 가기에 덴탈마스크 대신 두툼한 kf94 를 장착하고, 스마트워치 운동모드리셋하고, 블투 이어폰 끼고, 심수봉이 백만송이 장미를 찾아 대는..ㅎ 1km.. 알보병이 아닌관계로 더웠습니다. 직사광선이 저만 따라옵..

camera & photo 202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