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윤 124

미국 의대 선택

한국이나 미국이나 의대입학에 학생 당사자는 조용한데, 그 부모나 주변인들이 더 민감한 듯 하다. 잠시도 조용할 틈이 없고, 각 언론사들이 의대 순위를 발표하면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랭킹? 중요하다. 그럼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무게를 달아야 하는데, 방법은 없고 결국엔 언론사 자료에 의존하게 되는데, 언론사들은 순위를 매기는 방법은 공유하는 것을 거부한다. 현재 미국에 인증을 받은 의대가 155개 이며 여기에 37개의 DO까지 합하면 192개의 의대가 있다. 이 중에서 상위 20위 의대는 거의 순위가 변함이 없고, 나머지 대학등의 순위가 미미하게 변동되는 수도 있고, 심지어 Tulane 이나 Loyola 같은 곳은 언론사에 자료 제공을 하지 않고 있어 순위가 없다. 또한 Harvard 등의 소위 명문의..

호윤&동욱 2023.10.31

미국의대 N수는 필수인가?

인터넷을 둘러 보다가 어느 의대의 작년도 입시결과를 살펴 볼 기회가 있었다.지원자: 9,385 면접: 408 (4.3%) 최종합격: 168 (1.8%) 학부 현역: 17 재수생: 63 삼수생: 88 미시간 대학 의과를 자료로 가져 왔지만 대체로 요즘 미국 의대 합격 통계와 유사하다. 즉, 점점 어려워 진다는 점. 9,385명이 원서를 냈지만 1.8%인 168명만 합격의 영광을 누리게 된다. 그리고 재학생들이 바로 의대로 진학하는 비율도 점점 낮아져서 이젠 재수 혹은 삼수를 당연하게 받아 들이는 분위기이기도 하다. 재수를 한다고 해서 한국처럼 학원에서 인생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대학시절에 부족했던 자원봉사, 병원 임상경험, 쉐도윙 등등 원서에 필요한 활동들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시간 의대의 경우를 ..

호윤&동욱 2023.10.21

합격!!!! 2028학번

2023년 10월 15일 아침 6시 14분! 드디어 합격통보를 받았다. 첫번째 합격 발표일이라서 감히 기대도 못했는데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일요일 아침에 큰 선물을 보내 준 맥거번 의대에 감사하고 지난 학부생활을 숨쉴틈도 없이 달려준 호윤에게 우주만큼 넓고 깊은 축하를 보낸다. you've earned it!! very proud of you. again, congrats! future physician!!!! p.s. 휴스턴 의대 아님..ㅎㅎ 이름이 비슷해서 난감하지만 호윤이가 합격한 곳은 'UT 휴스턴 맥거번 의대'가 정식 명칭.....:) 각각 완전 별개의 의대.

호윤&동욱 2023.10.16

라면 & 43.39달러

띵동! TV를 보는 중, 카드결제 문자가 온다.호윤이 카드 (번호는 지움). 라면집에 간 듯한데, 라면집에서 소갈비를 주문한 건지... 43달러가 결제 되었다. ㅎㄷㄷ 동욱이는 기숙사에서 밥이나 먹었은지, 전화를 해본다. 뭔가 소란소런 소리 너머로 동욱이 목소리가 들린다. "형이랑, 점심 먹으러 왔어요, 형 바꿀게요!" 그렇다. 동욱이가 혹시 캠퍼스밖에 치킨가게를 물어 본 모양인데, 호윤이는 치킨가게를 소개시켜 줄겸 캠퍼스 바깥 맛집으로 동욱이를 데리고 간 모양이다. 저 라면집은 호윤이가 자주 가는 식당이긴 (수시로 결제 문자 옴) 한데... ㅎㅎ 오랜만에 일요일 점심을 같이 먹나 보다. 43달러 쯤이야.. ^^ 0하나 더 붙어도 괜찮음.

호윤&동욱 2023.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