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0

깨어 있으라... (차량 등록증)

영화를 보면 이렇다. 신나게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어디선가 사이렌 소리가 들리며 점광등이 번쩍인다. 좌우를 살펴도 어디서 오는지 모르겠으면, 바로 너! 경찰차가 너를 쫓아 오는 것이다. 갓길에 세우면, 카리스마 뿜뿜인 경찰이 경찰차에서 천천히 내려서 너에게 다가 올 것이다. 손바닥이 땀에 젖어 들겠지만 창문을 내리고 생긋(?)하게 인사한다. 아, 양손은 언제나 핸들위 고정! 그럼 경찰은, %*%*@(₩&÷>#&₩*@ 라고 영어로 지껄이며 driver's license, insurance, and vehicle registration please. 하며 손을 내민다. 즉, 운전면허증, 보험증, 차량등록증을 달라고 한다. 이건 국룰이다. 3종 세트. 텍사스는 간혹 등록증을 요구 않고 2종세트만 요구하기도 하..

자동차 2024.02.10

테슬라 사이버트럭

드디어 나왔다. 이제 집앞으로 배달이 될거라며 이메일도 왔다.가격도 1,000달러 깍아 준다며 이멜로 알려 왔다.그런데, 얘들이 누굴 빙다리로 보는지...이 차를 예약힐때에 예약금으로 100달러 입금한 것이 2000년이다. 그 이후 사이버트럭 가격은 어떻게 되었을까? 가장 낮은 트림인 RWD 는 39,900달러에서 이번에 60,990달러로 올랐다. 1억을 가져가면 조금 남는다 중간 트림인 AWD는 79,990달러이며 1억을 훌쩍 넘게 되는데, 2000년 발표당시 가격은 49,900달러였다. 최상의 트림인 Cyberbeast는 99,990달러로 책정되었으며 2000년 당시 발표시 가격은 69,900달러 였다. 중간트림으로 예약한 것으로 기억하기에 100달러를 제한 79,890달러를 준비해야 하는데, 그돈씨..

자동차 2023.12.01

텍사스 운전면허증

2017년 12월 5일 운전면허증 교부받으러 간다. 텍사스는 우리나라의 운전면허증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텍사스의 그것으로 교부해준다. 그 요건이라는 것이 실제로 거주하느냐인데, 이를 증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름과 주소가 명시된 아파트 임대 계약서나 매매계약서를 증방서류로 가져가야 한다. 어느 정부기관의 민원실은 마찬가지겠지만, 여기도 번호표 뽑고 대기하는 줄이 상당하다. 최소 2시간은 기본 다행히 서류 등에 하자가 없어서, 바로 현장에서 담당자가 사진을 찍한고는 임시면허를 허가하는 서류를 한 장 발급해준다. 실물 운전면허증이 배달오기 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미 들어서 다들 알고 있겠지만, 미국 운전면허증의 사진은 악명높다. 내가 브래드 피드 혹은 키아누립스 정도의 미남이다라고 자신한다..

자동차 2022.11.22

드디어 싼타 크루즈 공개

4월 15일, 드디어 현대의 두 번째 픽업트인 싼타 크루즈가 공개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예전에 포니 픽업트럭이 있었기에, 이번에 발표된 것이 두 번째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미국시장에서 현대의 위상은 매년 높아져 오고, 완성차 메이커에서도 상위에 랭크가 되었지만, 유일하게 픽업트럭이나 컨버터벌 자동차를 생산않고 있는 메이커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몇 년전 부터 북미의 딜러들이 제조사한테 시장확대를 위해서 픽업트럭 출시를 강력하게 요구하게 되었고, 2015년에 컨셉모양을 공개한 후에도 몇 년 더 지난 오늘 싼타 크루즈를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사진을 먼저 보시고.... 투싼에서 크로스오버 시킨 모델이 싼타 크루즈입니다. 그래서 기존의 F150 같은 풀사이즈 픽업 트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으며..

자동차 2021.04.16

정기점검

매년 정기점검을 해야하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자동차 안전검사. 해마다 실시하고 검사필증을 자동차 전면 유리에 붙여야 한다. 검사비는 7달러 검사를 하고 나서 검사결과를 텍사스주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끝. 84달러 결제하고 열흘 정도 있으면 검사필증이 배송된다. 자동차세금이 없는 대신에 해마디 안전검사와 검사필증을 갱신해야 한다. 벌써 자동차가 검사장 안으로 쏙 들어 갔다. 검사를 받는 김에 엔진오일이랑 에어필터를 같이 교환한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마당에 세워 놓기만 했지만, 마지막으로 엔진오일 교환한지 6개월이 지나서 이참에 교체한다. 코로나 덕분에 실내에서 안기다리고 카센터 바깥에서 빈둥빈둥하다가 한 장 더 찍어 올림.

자동차 2020.11.13

페인트 보증수리

기술의 일본 자동차는 1999년 까지라고 말하고 싶다. 밀레니엄과 함께 자본주의 이론에 의해서 기술보다는 수익성을 쫓아 가다 보니, 이제는 일본이나 한국이나 비슷해졌다고 본다. 물론 스포츠카나 픽업트럭 같은 분야는 아직 비교대상이 없지만. 세단이나 suv 는 이젠 더이상 일본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한다고 감히 생각한다. 품질관리도 그렇다. 기술이나 품질도 최소한의 비용으로 관리를 하기에, 어차구니 없게도 멀쩡하게 세워둔 차량의 페인트가 이렇게 녹아 내린다. 그렇다면 AS가 편리하냐? 이것이 진짜 미국에서의 자동차시장에 대한 공정한 게임을 측정하는 측도가 아닐까 싶다. 즉, 공장에 가는 횟수가 적은 차량이 최고의 차량이다. 보증이고 뭐골 떠나서 공장에 들어 간다는 것은 짧게는 3일 길게는 한 달을 세워둬야..

자동차 2020.10.21

캠리 & 품질

올초에 자동차회사에서 차량페인트관련 우편물을 받았는데, 대강의 내용은 페인트가 벗겨질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외관을 스윽 둘러봐도 별 문제가 없어서 우편물은 쓰레기통으로~~~ 하지만, 오늘 조수석에 뭐 끄낼일이 있어서 우연히 발견한 ㅠㅠ 그냥 페인트칠하고 열처리를 제대로 않고 출고시켰는지, 페인트가 손톱으로 살살밀면 바스라지는 듯 부서져 내린다... 판매점에 전화해서 공장 전화받고, 다시 공장에 전화하니 예약을 먼저해서 견적을 뽑고 그 견적을 위로 올려 보내서 ok하면 해주는데, 무상으로 된다고 해도 절차를 다 끝내고 수리를 하는데 1개월은 걸린다며 ㅋㅋㅋ 빡세게 잡아도 1주일은 렌트카를 타고 다녀야 할 것 같은 이 불길한 느낌. 확 팔고 싶다. ㅎㅎ

자동차 2020.10.03

자동차 구입과 보험

미국은 자동차의 천국이다. 반론의 여지는 별로 없을 듯 하다.그만큼 일상생활이 자동차로 연결되며, 그렇기에 일반 가정에도 최소한 1대 혹은 기본 2대 이상의 자동차를 가진다. 지하철같은 대중교통이 뉴욕처럼만 되어도 자동차를 버리고 지하철을 타려고 생각이나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대도시가 아니면, 대중교통에 대한 접근성은 우리나라 산간오지처럼 불편함이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래서 미국에 단기 혹은 장기로 거주하려는 목적으로 입국하면 가장 먼저 알아 보는 것중의 하나가 바로 자동차구입니다. 돈이 많으면 당장 새차를 구입하러 가면 된다. 몇몇 자동차 관련 사이트에 견적을 의뢰하고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남겨두면 10분내에 인근의 딜러들의 전화나 이메일에 깜짝놀랄 것이다. 지난해 말에 신차견적 의뢰..

자동차 201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