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10

안타까운 아스트라제네카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 아스트라제네카 측에서 미국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평균 79% (65세 이상에서는 80%)의 효과가 입증되었고 그간 유럽에서 문제시 되었던 혈전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발표해서 이 백신을 사용하는 유럽을 위시한 많은 국가들에게 좋은 소식이 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 발표가 있고 난 후, 실험을 실시했던 미국 정부측에서는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는데요, 단순히 백신패권으로 처음에는 봤었습니다만, 그 뒷이야기가 오늘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렸습니다. (2021년 3월 26일, 현지시간) 물론 영국에서 만든 백신에 대해서 미국언론이 올린 글이라서 100% 신뢰의 문제는 개인적인 판단에 달렸지만, 임상실험 자체는 미국이 주도하였습니다. 이번 월스트리트 기사는 AZ의 개발부터 영국에서..

기타 2021.03.27

2021년 3월 23일

오늘은 총기사건과 백신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며칠 사이에 미국은 총격사고가 2건 발생했습니다. 아틀란타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에서는 8명의 무고한 시민이 살해되었으며 그 중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용의자는 자신의 성충동을 자제 못함에 있어, 엉뚱한 곳에서 살인을 저질렀으며 그 대상이 미국의 소수 민족이었으며 또한 여성이었습니다. 동기에 대해서는 조사를 하겠지만 현재까지의 사실은 8명이 사망하였고, 여성이었으며 아시아인이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난주부터 계속 미국 전역에서 BLM에 이어서 ALM 시위를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이 사건이 해결되기도 전에 이번에 콜로라도우서 또 다른 총격사건이 발생해서 10명이 사망했습니다. 용의자는 시리아에서 귀화한 미국인으로 아직까지 구체적인 범행 ..

기타 2021.03.24

미국이 아스트라제네카를 승인하지 않고 있는 2가지 이유

이미 알고 계시는 분이 많으시지만 오늘 인터넷판 Business Insider에서 다룬 글을 올려 봅니다. 내용은 제목 그대로 미국이 아스트라제네카 (AZ)을 승인않고 있는 2가지 이유입니다. 이번주엔 유럽의 많은 국가들과 몇몇 역외 국가들이 AZ의 혈전생성으로 인해서 백신접종을 중단시킨 일이 있었습니다만, EMA (European Medicines Agency)는 18일 공식적으로 AZ과 혈전생성 사이엔 어떠한 인과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WHO (세계보건기구) 또한 백신접종의 이익이 그렇지 않음으로서 생기는 인명손실보다는 훨씬 높기 때문에 AZ 백신의 접종을 계속 진행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럼에도 미국은 여전히 AZ의 사용에 대해 2가지 근거를 가지고 사용을 보류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이유는 AZ은..

기타 2021.03.20

2021년 3월 17일 동정

방금 한국 뉴스 속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접종을 잠정 중단한다 혹은 할 수 있다라는 내용이 헤드라인으로 나오네요. 오늘은 뉴욕타임즈 런던발 기사를 인용하겠습니다. 어제 말씀드렸을 때엔 그래도 스페인 등 몇몇 국가들은 접종을 계속 진행하고 있었지만, 오늘은 접종을 일시 중단한 국가군에 포함되었습니다. 원래 EU의 계획은 9월까지 전체 대상자의 70%에 대한 접종을 완료해서 집단면역을 달성하는 것이었습니다만, 이번 중단사태로 그 계획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EMA (European Medicine Agency: 유럽의학국)은 여전히 혈전 생성이 AZ과 연관이 없다고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만, 중단 국가는 계속 늘어 나는 추세입니다. 중단이 불거지고 EMA 담당국장은 AZ의 효용성에 대해서 재..

기타 2021.03.17

왜 유럽국가들은 AZ 접종을 중단하는가 (AP 통신)

좀전에 올라온 뉴스입니다. AP통신 제목이 좀 불편한 것도 사실인데, 그대로 옮겼습니다. 왜냐하면 백신에 대해서 허위정보를 퍼뜨려 국민을 불안하게 하면 처벌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지난주까지만 해도 독일과 프랑스는 AZ의 혈전문제가 대두되어서 몇몇 유럽국가와 타이랜드가 백신접종을 일시 중단한 것과 관련해서 접종의 효과가 그 반대보다 더 크기때문에 계속 접종을 진행한다고 했습니다만, 이들 국가도 접종중단 국가 대열에 합류 했다고 합니다. 여전히 EU의 의약품 감독기관 (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와 세계 보건기구는 AZ과 현재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혈전과의 직접 연관성은 없기 때문에 계속 AZ 접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접종을 중단한 국가들도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해서는..

기타 2021.03.16

2021년 3월 13일 동정

오랜만에 텍스트 중심의 글을 올립니다 이번주는 직원 한 명의 휴가로 인해서, 일이 좀 넘쳐난데다가 평상시에 없었던 업무들이 일시적으로 들이닥치는 바람에 한 주가 빠르게 지나간 듯 합니다. 역시 코로나 소식은 언제나 상위권에 랭크되는 것 같습니다. 남미 브라질은 여전히 코로나로 고전을 하고 있지만, 기타 국가들은 패턴이 평탄화 혹은 하향화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계절적인 영향인지, 백신의 영향인지는 두고봐야 겠습니다만 최소한 미국은 작년 12월 이후에는 큰 행사가 없었고, 간간히 NFL 슈퍼볼 혹은 지금 대학생들 봄방학외에는 모이는 행사가 없었습니다. 백신접종은 미국은 5월 1일전에 모든 성인에게 접종을 완료한다는 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얀센 공장이 24시간 돌아 가고 있고, Merck 공장..

기타 2021.03.13

세번째 승인을 받은 코로나 백신, 얀센 (존슨앤존슨)

미국은 이미 화이자와 모더나에서 생산한 코로나 백신을 승인해서 작년부터 접종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엔 세번째 백신인 얀센을 코로나 백신 현장에 투입함으로써 미국인들의 백신정책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입니다. 존슨 앤 존슨 (Johnson & Johnson) 얀센은 기존의 백신과 차이점을 보이는데, 가장 큰 특징은 2회 접종이 아닌 1회 접종만으로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 주말에 승인이 나오자마자 J&J는 이번 화요일 (현지시간 3월 2일)까지 전국에 4백만 분량을 제공하고, 3월말까지는 2천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을 공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6월 까지는 1억명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공급할 수 있다고 하니, 빠른 시일내에 전국민들에게 접종을 완료하여 변종바이러스에 대항하려는 보건당국에..

기타 2021.03.02

1.9조 코로나 구제자금, 코로나 예방

2월 5일, 퇴근준비 합니다. 해외토픽 비슷한 이야기는, 지난달에 호기롭게 의사당을 누비던 얼굴에 도화지도 아닌데 페인팅에 머리에 뿔 달린 모자를 쓰고 다녔던 녀석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법의 심판대에 올라서 현재 쇠창살안에서 사육중입니만, 이 녀석이 샤머니즘에 가까운 종교적 이유로 '유기농'이 아니면 식사를 거부한다는 변호인의 요청을 받아들여, 판사의 명령으로 현재 '유기농'으로 콩밥을 먹고 있다고 합니다. 조두순에게 월 120만원씩 납세자의 돈을 주는 것 만큼은 아니지만, 참 얄궂은 경우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아래의 저 녀석입니다. 관련한 토픽으로는 조지아에서 트럼프의 버퍼링을 받아서 처음 하원에 당선된 머저리 (Marjorie Greene)라는 여성의원 이야기입니다. 위에 있는 친구처럼 음모론을 숭배..

기타 2021.02.06

아스트라제니카의 효과

한국이 백신에 대해서는 한 발 늦었다는 등의 발표가 있었고, 그 이면엔 상대적으로 저렴한 백신을 마련하려는 정부의 고충도 보입니다. 이미 세계 각국의 코로나 감염 수치가 실시간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더함이나 보탬이 없이 자료를 참고해도 한국은 충분히 '통제' 가능한 수치에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한 경제의 후퇴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기도 합니다. 한국 경제의 전체 파이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범위이기도 합니다. 아시다시파 모더나는 백신가격이 40달러 언저리로 잡혀 있지만, 한국정부가 중점을 두고 기대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니커는 4달러에서 +- 정도의 가격을 보이고 있기에, 재정적인 측면에서는 전국민의 코로나 장려금을 몇 번 더 주는 것 만..

기타 2021.02.04

아스트라제네카

12월은 코로나에 대한 인류의 대반격이 시작된 시작점이고 2020년의 마지막이기도 합니다. 가장 먼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에서 백신을 제공했고, 다음을 모더나가, 조금전에는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니카(AstraZeneca)를 긴급 승인했습니다. 영국은 이미 변종 바이러스로 고통을 겪고 있기 때문에 발빠르게 이 백신을 승인한 점도 있습니다만, 그래서 다른 국가에서는 아직 승인을 한 곳은 없습니다. 일단 미국의 FDA에 아직 결정을 못 내리고 있고, 한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니카에 기대를 걸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어떤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불완전한 것 같지만 유의미한 연구결과가 영국쪽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니까요. 왜 불완전하냐 하면 부작용에 의한 것이 아니라 효용성 (efficacy)가 아직 90%이상에서 ..

기타 202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