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53

텍사스 마스크

텍사스는 자체가 남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남들보다 우월하다는 의식이 많이 깔려 있습니다. 이제까지 전통적으로 그래왔었고, 그 우월감 혹은 자신감이 사실 근대 미국 중서부의 광활한 땅을 멕시코로 부터 쟁취하는데 기여한 것도 분명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텍사스주는 자주 The Republic of Texas, 텍사스 공화국이라고 불리우고, 멕시코와의 전쟁이 펼쳐진 샌안토니오 Alamo 는 역사적 유적지로 지금도 남아서 보존되고 있기도 합니나. 얼마전에 올린 사진이 미국 분위기가 아닌 이유가 역사적으로 스페인-멕시코 통치를 받았기에, 특히 이 지역은 유럽풍 (스페인)의 건물이 많이 남이 있어서 관광객들이 자주 찾아오기도 하는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Remember the Alamo ​ 이러한 독립정신과 저항정신은..

기타 2021.03.14

백수 2개월차

ㅎㅎㅎ 벌써 2개월이라고 적고, 좀 더 쉬어야지라고 읽음.....:) 지난 달에는 LA 에 있는 친구가 연락이 왔다. 혹시 취업을 못했으면, 자기 회사에서 공석이 있는 것 같다며.... 자기 동네로 이사를 오란다. 텍사스에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ㅠㅠ 오늘은 동부의 노스 캘롤라이나에서 연락이 온다. 자기 팀에 들어올 수 있나며... 잠깐 감이 없어서 구글 지도를 본다. ㅎㅎㅎㅎ 여기에서 거의 2,000km 떨어진 곳이더라 :) 고맙다며 이멜은 하고, 사실대로 여기 이사온다 2개월 째라며..... 미안하다고 했다는.... 너무 먼데서만 연락이 옴. 그리고 이 나라가 엄청 넓다는 걸 자꾸 느끼게 해주네 ㅎㅎ 심란할 땐, 커피~~~|

잡헌팅 2021.03.11

카메라냐, 스마트폰이냐?

아니 어떻게 핸드폰의 그 작은 렌즈를 그 수십배가 넘을 니콘이나 캐논의 대형(?) 카메라를 이길 수 있단 말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의 두 달..... 그동안 매일 들고 나간 것은 핸드폰이지만, 니콘을 가지고 나간 날은 이틀이 채 되지 않는다. (소비자의 needs가 이러한 방향을으로 흐르고 있다) 편의성이 화질을 이기지 못하는 것인가? 요즘은 사진을 보는 플랫폼이랄까 디스플레이가 거의 스마트폰 아니면 테블릿일 대부분일 것 같다. 집에서 컴퓨터를 작동시키는 경우는 워드작업이나 엑셀작업 아니면 거의 켜지 않고 있으니.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뒤지고, 쇼핑도 하고, 이메일 확인도 한다. 즉, 늘 손에 있는 것이 핸드폰인 것이다. 그래서 사진도 손안의 핸드폰으로 찍고 감상도 또한 스마트 ..

camera & photo 2021.03.11

2021년 3월 5일 동정

대명천지 천조국의 수도에서 3월초부터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며칠전부터 계속 1월 6일과 같은 준군사적인 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첩보에 의해서 의사당을 다시 중무장한 경찰이 둘러 싸고 있는 3월 4일 모습니다. 이 사진이 오늘 아침 1면에 나온, 아름다운 미국입니다.. ㅎㅎ 여말선초의 사병제도는 우리 역사에서 혁파되어 사병이 불법으로 간주되지만, 미국은 수정헌법 2조에 의해서 개인의 무장이 보장되고, 더불어 민병대도 가능합니다. 물론 각 주는 주법으로 사병제도(?)를 금지하지만, 주법위에 연방헌법에서 총기소지를 보장하기에. 미국의 광활한 토지를 생각하고, 경찰을 부르면 한참 걸리는 중부 시골 농가주택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총기가 있어서 개인의 안전을 스스로 도모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지만, 이게 중용(?)..

기타 2021.03.05

2021년 3월 3일 뉴스

날씨가 참 예측을 못할 정도로 올랐다 내렸다 하는 것이 월가나 여의도 주식마당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동네부터 이야기 합니다. 샌안토니오는 이 지역에 전기를 담당하는 CPS 회사에 대해서 감사에 착수 했습니다. 2011년 한파가 닥쳤을 때, 이미 취약한 부분에 대해서 진단이 있었지만, 그에 대한 추후 조치에 대해서 미진했던 것에 대해서도 같이 밝힌다고 합니다. 솔직히 동계대비한 천연가스 배송시스템에 대해서 10년 넘게 필요성을 이야기 했지만, 원가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공급사에서 무시하다가 이런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만, 여론전은 텍사스가 재생에너지, 풍력, 태양열 발전에 헛되게 투자해서 이 사단이 났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감사결과를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지난 날..

카테고리 없음 2021.03.03

먹방 Bryan

성당에서 젓갈장터를 한다는 소문을 인터넷에서 확인~ 교회나 성당이나 절을 경계없이 잘 다니는 터라, 부담없이 성당을 들어 선다. 마침 이곳 성당이 대대적인 보수 공사가 예정되어 있기에, 그 예산을 마련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런 행사를 진행하는 모양이다. 온갖 집기와 중고 물건들이 판매대에 오르고, 건물 한 켠에서는 음식도 판매 중이다. 젓갈만 달랑 구입하고 뒤돌아 오는 것은, 예의가 아닌고로...... 건물안에 들어가서 사람들과 가볍게 얘기도 하고.... 결국 음식도 주문한다. 8달러에 어마어마한 양의 볶음밥과, 에그롤, 그리고 불고기와 김치. 후한 인심이 가득한 곳이라, 계속 김치를 더 가져다 주신다.

호윤&동욱 2021.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