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72

여수 & 남해로....

2007년 여름이다. 여름이 다가오면 본능적으로 '휴가'를 떠올린다. 왜 그렇게, 더운 날씨에 사람들이 막힌 길을 타고 고생길을 나서는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남들 다 가는데, 혼자서 집에 있기에는 방학내내 집에서만 지낸, 그리고 며칠전 부터 인터넷에서 휴가지 검색을 하고 있는 집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이기에.... 더군다나, 이번에 또 다시 디카를 장만했다는 것.... 디카를 택배로 받자마자 박스를 개봉하고는 바로 여행길에 오른다....^_^ 국민 피서지가 되어 버린 해운대를 향할까 하다가, 그래도 오랜만의 휴가인지라, 차를 남도끝으로 향한다. 빵뚤린 고속도로....피서철이 만나? 고속도로 여행은 역시 휴게소에서 잠깐 쉬는 것이 아주 맛깔난다. 텁텁해진 입안을 개운하개 해 줄 한 잔의 아이스 커피...

camera & photo 2021.03.06

커머셜 제주도

[Contax G1, 45P] 필름을 준비한다. 대강 20 여 통... 제주도를 향하여... 얼마나 바뀌었을까라는 호기심 보다는, 뭘 먹을까가 더 고민이었고 또 애들한테 무엇을 보여줄까에 더 신경이 간다. 여행의 참맛은 역시 준비하는 데 있다는...사실. 준비하는 과정에 역시 재미난 것은 비행스케줄이 없는 상황에서...발동동거리다가 요행히 비행기표가 구해져서 기분이 좋았던, 대한민국 유일의 자치도인 제주자치도 여행기를 풀어 본다. [Contax G1, 45P] 그랬다. 비행기는 대구가 아닌 김해공항발이었다. 왕복 항공권이 무상 제공된다며 가입을 유혹했던 B카드사의 플래티넘... 매번 전화할때 마다 항공좌석은 없다하고...결국은 서울에 전화해서 구해놓은 것이 김해발 아시아나 항공이었다. 공항으로 가는 길은..

camera & photo 2021.03.05

네가 필름의 관용도

아시다시피 슬라이드의 관용도는 초보자가 부담을 느낄 정도로 좁아서 조그만 실수에 현상한 필름이 허옇게 날아가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1/3 보정을 해서 그냥 찍습니다만.... 그렇다면 네가는 어느 정도냐하면, 사실 브라케팅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관용도가 넓습니다. 보통 감도 100 짜리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코니카 센추리아의 경우를 예를 들면, 일반적인 주광에서는 그냥 100에 놓아도 셔터 속도의 압박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만, 흐린 날씨나 혹은 실내에서 사진을 찍는 경우에는, 대략 셔터 속도가 핸드블러를 일으킬 수 있는 속도 이하 (50미리 렌즈의 경우 1/60 이하 속도)로 떨어 져서 현상/인화한 사진의 품질이 흐릿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필름감도 ..

기타 2021.02.25

2016년 크리스마스 이브 부산

2016.12.24 부산 달맞이언덕 전망대 파나소닉 GX1, 12-35 Jumped together into a small inch of the smartphone. no talk. 2016.12.24 Pusan Panasonic GX1, 12-35 달맞이 언덕 맨 앞의 커피숍에서 이젠 바다가 잘 안보이는 것은 단점, 나무들이 너무 많이 자라서 바다를 다 가린다는...... 홀리스 커피숍 앞. 파나소닉 GX1 12-35 2016.12.24. 부산 3인치도 안되는 세상에 빠진 모습. 2016.12.24 부산 홀리스커피숍 파나소닉 GX1, 12-25

호윤&동욱 202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