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윤 124

대학 기숙사 들어 가는 날

두둥 2023년 8월 19일 오후 1시 이렇게 기숙사 입실 시간과 날짜를 받아 두었다. 대강 준비는 했다고 하지만, 동욱이는 마지막까지 짐들을 챙긴다.박스에 하나씩 챙기는 중. 운동화, 구두, 등산화, 옷가지, 이불 등등 몇 박스가 나온다. 길을 나선다.이 길을 6시간 정도 운전하면, 이렇게 학교 주차장이 나온다멀리 미식축구장이 보이고, 주차장은 이삿짐을 옮기는 학생과 그 부모들로 바삐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동욱이는 행정실에 가서 기숙사 열쇠 등을 받아서 온다. 짐정리엔 자취경력 3년 호윤이가 손빠르게 움직인다. 마치 메시가 드리볼하듯 날렵하게 https://youtu.be/W2acP7yxAJ0호윤이의 짠바를 더 보자 https://youtu.be/3T4Unf25p8w성조기 붙어 있는 침대가 2학년 룸..

호윤&동욱 2023.08.22

동욱 졸업식, 유후~~

https://youtu.be/nEzVvomoeHM코로나가 완전히 끝난 후, 진정한 졸업식!!! 동욱, 졸업축하 반면에 코로나를 온몸으로 통과하며 졸업식을 한 호윤. 무려 4일에 걸쳐서 졸업생들이 접촉해서 코로나 걸릴까 주차장에서 대기하며 격리(?)했었던 2020 졸업식. 졸업식 취소를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이 졸업식 후 각자 길을 향해 멀리 떠나는 애들을 위해 학부모들이 강력히 요구해서 이루어진 졸업식. 교장선생님 (좌측), 4일 내도록 하루8시간씩 진행되는 졸업식에 저렇게 서 계셨음. https://youtu.be/MRuAOnbgaDQ

호윤&동욱 2023.06.11

순대국밥

최초등록일: 2005-05-13 21:53 동안동 저녁이 칼국수가 나왔다. 나야 뭐 워낙 칼국수를 좋아 하기에...^^ 그 어떤 식당에서 만든 칼국수 보다 맛이 있다. 솔직히 소문난 대구은행옆에 있는 칼국수집은 갖은 양념으로 장식을 했다고 한다면 집에서 만든 칼국수는 투박하게 오직 김치양념 혹은 간장양념이지만. 그 부드러운 면발과 고소함은 단연 최고이다. (참고로 난 칼국수집을 많이 다녔다.) 호윤이도 물론 칼국수를 좋아하지만 오늘은 금요일이라.... 순대국밥집으로 향했다. 처음 먹는 순대는 역시 거부(?) 반응을 보였지만, 순대국밥은 정말 맛있게 먹는다... D70/Tamron 28-75/2005-05-13

호윤&동욱 2022.12.23

늦은 일요일 점심

큰 놈이 아침부터 머리가 살짝 아프단다. 그러면서 내놓은 죽조차 마다하고 다시 자러 간다면서 방으로 들어간다. 어차피 일요일아침이라, 아침도 아니고 점심에 가까운 첫 끼니지만..... 그래도 마음이 쓰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정오에 있는 약속땜에 급히 집을 나선다. Daniel 과 그의 가족을 만나기로 했는데, 마침 장소는 집근처 레스토랑. 근처에 살면서 약속에 늦으면 체면이 안서기에 시간에 여유를 두고 식당에 들어 선다. 들어 서자마자 코끝을 파고 들어오는 달콥한 베베큐향은 집에 두통으로 누워있는 놈이 생각케 한다. 고기를 좋아 하는...... 어찌 얻어 먹는 분위기가 되어서, 항상 처음 가는 식당에 가면 그렇듯, 메뉴판 제위 첫째에 위치한 것을 주문하다. 왜냐하면 #1 메뉴는 보통 그 집에서 제일 잘하는..

호윤&동욱 2022.11.22

New Braunfels, TX

샌안토니오에서 가까운 도시. 워낙 텍사스가 허허벌판인 곳이라, 하필이면 그 옛날에 많고 많은 도시 중에 왜 뉴브라운펠즈에 사람들이 정착했을까? (작은 강이 있긴 하다). 1846년에 저 법원이 지어 졌다고 하니, 이미 샌안토니오에 동네가 왕창 들어 섰을 시기이고, 회사가 위치한 Fort Sam Houston이 1876년 강화도 조약이 체결되던 시기에 생겨났을 즈음이다. 동네는 적당한 앤틱함이 잘 묻어 나며 곳곳에 골동품상들이 재미난 물건들을 진열하고 판매하기도 한다. 혹시 LP판을 찾는 다면 어마어마한 물건들이 있기도. 2018년 2월 24일, New Braunfels, TX / Iphone 6+

호윤&동욱 2022.11.21

택배 in 미국

한국에서의 택배 서비스나 우편서비스는 저렴하고 우수하다는 것을 미국에 살게 되면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몇몇 지역에서는 당일 배송도 가능하고, 대체로 익일배송을 보장한다. 게다가 배송비는 5천원 정도로 저렴. 라면상자에 낑낑 들고 가도 5천원, 2리터짜리 물 한 박스를 보내도 5천원. 가히 천국 이다. 땅덩어리 넓은 미국에서는 꿈같은 일이다. 우표 한장 붙여서 편지를 보내는 것은 그나마 60센트. 그래서, 예전에 45센트할 때 미리 사놓은 우표를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다. 우표용지에 가격이 없기 땜에 오르기 전에 미리 구입해놓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제외한 모든 택배서비스는 비용과 시간에 있어서 상상하는 그 이상을 보여준다. 일전에 겨울 옷이랑 간단한 먹거리를 보내면서 3만원을 훌쩍 넘는 금액을 지불했고,..

호윤&동욱 202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