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4

유럽투어 - Part III, 베니스

우리는 베니스에 도착했다..... 2013.11.07. 베니스, Nex5N 이번 여행의 반환점을 돌아 가는 느낌이다. 실은 베니스를 올 계획은 없었다. 왜냐하면 피렌체를 끝으로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넘어가려고 했었다. 하지만, 피렌체에서 파리로 갈 수 있는 방법이 장거리 기차가 유일한 방법처럼 보였다. 비행기를 타려면 다른 도시에서 이용해야 하는데, 가장 가까운 곳이 피사의 사탑으로 유명한 피사, 그리고 북쪽의 베니스...... 고민했다. 그리고 결정했다. '물의 도시', '아드리아해의 진주'로 불려지는 베니스를 통해서 프랑스로 넘어가기로 했다. 피렌체에서 기차로 2시간이면 베니스로 갈 수 있어서 부담이 없고, 이곳에서 1박을 하면서 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피렌체를 오후 4:30분에 출발한 기차는..

camera & photo 2021.03.10

유럽투어 - Part II, 피렌체

로마에서 2시간 조금 기차를 타고 북쪽으로 올라 오면, 피렌체가 있다. 꽃의 도시 피렌체. 호텔은 언제나 그렇지만, 이동하기 가까운 역근처로 잡았다. 로마에서 이른 아침 기차를 탄 덕분에 시계바늘이 10시를 막 지날 즈음 피렌체에 도착했고, 우리는 숨가쁘게 체크인을 한 뒤, 바로 그곳으로 향한다. 2013.11.05. 두오모 가는 길 뒤를 돌아 보면, 저기 두오모가 보인다.... 모퉁일 돌면 갑자기 튀어 나오는 장엄함에 심장 멈칫 자유여행은 이래서 좋다. 시간에 쫓김이 없다. 걷고 싶은 만큼 걷고, 쉬고 싶을 때 쉬면 된다. 꽃가게도 구경하고 기념품 가게도 어슬렁 대고..... 편안하게 쉬면서 다닐 수 있다. 그래서 박스에 구겨 넣은듯 관광지를 내머리에 구겨넣는 패키지 여행을 나는 싫어 한다. 골목길을 ..

camera & photo 202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