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드디어 싼타 크루즈 공개

로드매니저 2021. 4. 16. 03:23

4월 15일, 드디어 현대의 두 번째 픽업트인 싼타 크루즈가 공개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예전에 포니 픽업트럭이 있었기에, 이번에 발표된 것이 두 번째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미국시장에서 현대의 위상은 매년 높아져 오고, 완성차 메이커에서도 상위에 랭크가 되었지만, 유일하게 픽업트럭이나 컨버터벌 자동차를 생산않고 있는 메이커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몇 년전 부터 북미의 딜러들이 제조사한테 시장확대를 위해서 픽업트럭 출시를 강력하게 요구하게 되었고, 2015년에 컨셉모양을 공개한 후에도 몇 년 더 지난 오늘 싼타 크루즈를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사진을 먼저 보시고....

투싼에서 크로스오버 시킨 모델이 싼타 크루즈입니다.  그래서 기존의 F150 같은 풀사이즈 픽업 트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으며, 중형급으로 분류되는 콜로라도, 타코마, 레인저 등에 비해서도 50cm 이상 길이가 짧게 제작되었어, 소형픽업으로 분류되어야 할 듯 합니다.  

차 길이가 짧지만 4도어에 2열시트까지 있습니다.  다른 픽업트럭이 그렇듯, 2열 시트를 들어 올리면 이렇게 수납공간이 나오는 구조라서, 마트에 장을 보거나 하면 여기에 물건을 실어도 될 듯 합니다.  

사진을 봐도 2열 시트가 좁아 보입니다.  차라리 2열 시트를 없이 2도어에 1열 시트만 있는 트럭이었다면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어차피 2열을 이렇게 만들바에.

계기판은 요렇게 이쁘게 나옵니다.

다소 실망스러운 화물칸입니다.  MTB를 이렇게 실어야 하는데, 대강 짐칸의 넓이가 짐작이 됩니다. 견인 능력은 기본 모델은 3500파운드 (1.5톤) 이고 터보 모델은 5000파운드 (2.2톤) 라고 하지만, 이 사이즈에 일반 픽업처럼 토잉을 하면 미션이 털릴 것 같기도 합니다.  그냥 견인 (토잉)은 정말 가벼운 무게 혹은 무늬만 있을 것 처럼 약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화물칸 문을 활짝 열였을 때.  아마 싼타 크루즈가 많이 판매된다면, 여기에 적용할 다양한 에프터마켓 (after market) 제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진 출처:  Motor Autho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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