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윤이 485

2008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지역예선

초등부와 고등부가 같이 로봇제작과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다 아침 6시에 울산으로 가기 위해 일찍 집을 나선 까닭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우동을 한 그릇씩 먹고 있는 중. 경기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중 이제 예선1차...상대는 호윤이보다 1살 많은 2학년이란다. 1차 예선 통과 후, 설명을 듣고 있는 중 울산까지 가서 참여한 경기. 혼자서 1시간동안 만든 로봇을 가지고 레이싱을 펼치는 경기. 별의별 일이 다 있었던... 로봇 제작중에 급한 마음에 아버지가 도와주다가 탈락 처리된 아이. 전선이 떨어진 아이 기판이 두 동강 난 아이 화장실도 감독관이 동행해주는...;;;;;; 어렵게 제작한 로봇이 주행실패에, 경로 이탈에....패배로 고개를 떨구던.... 정작 본인들에겐 힘들었겠지만, 나에겐 아주 흥미로웠던.....

호윤&동욱 2020.12.02

호윤이 울다

등록일: 2004-12-16 21:44 오늘 점심 시간에 동욱이를 동안동에 데리고 왔다. 물론 동욱이를 데리러 갔을때 호윤이는 앞집에 놀러 간뒤... 눈도 겨우 뜬 강아지를 얻어 올 심산으로 벌써 며칠째 그 집을 들락날락하고 있다. 실컷 앞집에서 놀다가 집으로 오고선... 동욱이가 없어진것을 알았나 보다... 동욱이 없다고 어찌나 울었던지....-_-;; 말은 잘 못해도, 형제는 할 수 없나보다... 짜식.....^^

호윤&동욱 2020.11.29

어머나, 어머나

등록일: 2004-10-13 09:21 그러지 마세요... 그러면 안되요... 드디어 호윤이가 대중가요에 심취하게 시작했습니다. 산토기를 졸업하고....ㅁㅎㅎ~ 어제 지 고무 뜨개질하는 실을 미궁으로 밀어 넣어서, 엄청시리 꾸중을 들을 찰나, 건너방을 튔겼습니다. 그리고는 빼꼼히 고모방을 내다 보다가... 고모가 제안을 했죠. '노래 2곡 해주면 용서해줄께.' 그러자, 호윤이는 고무앞에 배를 깔고 누워서는 산토끼를 한 곡 목청껏 불렀습니다. 다음곡으로는, 고모의 신청곡 '어머나'를 용감하게 불러 줬습니다...ㅋㅋㅋ 저는 돌아 앉았고, 지 고모는 뜨개질하던 것으로 얼굴을 가리고.... 겨우 웃음을 참았습니다..ㅋㅋㅋㅋ 그리곤, 요녀석 지 고모코앞에 앉아서는 재잘재잘..... (용서되었다고 생각한 모양이더군..

호윤&동욱 202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