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2

우리의 은퇴는 안전할까?

오늘도 일기. 나이를 잊고 살다가 해가 바뀌면 몇 살인지 알고는 깜짝 놀라곤 한다. 올해는 책을 몇 권 읽을까 같은 새해의 계획을 대강 세워 보고는 얼마나 더 일하면 나는 퇴직을 혹은 은퇴를 할 수 있을까 그림을 그려본다. 예전과 달라진 것이라면 이 정도. 기대수명은 주식의 흐름과 반대로 점진적인 우상향을 한다. 이것이 과연 축복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수명은 늘어나고 그에 따라 은퇴 후 비용도 우상향 그래프를 보인다. 그래서 가장 기본, 국민연금 혹은 소셜연금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점검해 본다. 20년을 쏟아 부은 국민연금을 해약하고 일시금으로 받을지, 해마다 고민하는데 올해에도 반복된다. 현행 기준 65세부터 국민연금 수령이 가능하고, 소셜연금은 67세부터 수령 가능한 것으로 나온다. 원래 ..

기타 2024.01.24

코로나

New Normal 이라고도 하는데, 이럴 때에는 항상 new가 좋은 것은 아니다. old 한 지난날의 normal 이 그립기도 하다. 벌써 봄이 지났고, 여름을 보냈도 이제 가을의 한 중간에 있음에도, 아직 코로나로 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약도 없다 그러는 중에도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건조한 업무이야기ㅠ보다는 Jeopardy 같은 퀴즈도 하며 일상을 버텨낸다. 다행히 점수가 적당하게 가려진 순간을 사진으로 ㅎ. 그리고 제일 왼쪽 분은 이번주가 마지막 근무이고, 수요일날 퇴직을 할 예정이다. 38년 근무. 앞날에 축복을 빌며.

camera & photo 2020.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