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백신의 진화

로드매니저 2021. 5. 5. 09:38

주사를 맞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죠.
그래서 독감백신을 맞을 때에도, 알레르기가 있느냐고 간호사가 질문하면 항상 '예' 라고 답을 합니다.
그럼 간호사가 잠깐 주사를 주려다가 멈추곤 어떤 종류의 알르레기가 있는지 진지하게 다시 질문합니다.
'주사바늘 알레르기'
등짝스매싱을 하듯 제 팔뚝에 바늘을 깊숙히 꽂아 주더군요.

그래서 진지하게 다음 코로나 백신은 주사바늘 이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나올 것 같습니다.
1. 코로나 백신을 계절독감 백신과 함께 한 방에 주사로 주는 방법. 어차피 독감백신을 맞으니까요.
2. 마약을 코로 들이키는 것처럼 코로 흡입하는 방식. 이 방법은 독감백신에 이미 사용중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제가 좋아 하는 ㅎㅎ
3. 금연패치처럼 붙이는 방법
4. 알약

이미 화이자나 모더나는 실험 중이고, 조만간 미국이 3차 접종 (Booster shot) 을 실시하면 위의 4가지 방법이 사용될 듯 합니다.

이렇게 되면 저한테도 좋지만, mRNA특성으로 인해 화이자와 모더나의 운반과 관리가 훨씬 쉬워집니다. 즉 백신을 보관하기 위한 극저온 냉장고를 비싼 돈을 주고 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아프리카나 후진국 등에 백신을 운송할 수 있고, 그 들 국기들이 냉동기를 별도로 살 필요도 없으니까요.

안그래도 mRNA기반의 백신이 비싼데, 이러한 방법으로 일반약처럼 풀려서 하루속히 코로나에서 전세계가 벗어났으면 합니다.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씨104  (0) 2021.06.25
코로나 & 스벅  (0) 2021.05.24
인도의 코로나 현황  (0) 2021.04.27
늦봄 또는 초여름  (0) 2021.04.26
코로나 백신 (mRNA 백신)  (0) 2021.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