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9

스벅

오랜만에 스벅. 삼실에 새 직원이 들어 와서, 같이 점심. 하지만 아점으로 이미 점심을 때웠기에 점심대신에 커피를 하나 주문. 해서 오늘 3잔의 커피를 마시게 되어서, 불편은 하지만 스벅에서 커피말고 달리 주문할 것이, 가성비 있는 것 중에서는 아메리카노 그란데. 벤티는 마시다 죽을 것 같아서 포기 그나저나 컵 사이즈가 오랜만에 와서인지 줄어든 듯 하다. 그래서 잠시 구글링을 해본봐, 나와 같은 궁금증을 가진 사람이 많은듯 하다. 답변은 변동사항이 없이, 톨-그란데-벤티라고 하는데, 그란데의 용량이 줄어든 듯. 잉여려운 시간에 진짜 16oz 혹은 473ml가 들어가는지 살펴 봐야겠다. 그나저나 오늘은 2시간 일찍 퇴청하라고 해서 짐을 싸야 함.

기타 2022.07.30

오후만 있는 토요일

불금을 넷플릭스 드라마로 하얗게 불태우고, 토요일 아침은 이세상 그 누구보다 더 늦게 일어났다. 대강 아침인지 점심인지 애매한 밥을 먹고, 재활용 쓰레기를 한보따리 양손에 들고 집을 나선다. HEB에 가서 배추를 사러 나서지만, 토요일에 배추만 달랑 사고 바로 돌아 오는 것은 뭔가 건조한 토요일 같음에. 제일 만만한 동네(?) 커피집, 스벅에 잠시 내린다. 아직 코로나 중이기 때문에 캐셔는 아크릴로 막아 놓고, 스벅 음악을 신나게 쏟아 내며, 주문받는 알바생이나 주문하는 손님이나 마스크를 끼고 주문을 하고 받는데, 한 번에 안된다. 거의 쥐어 짜는 소리로 그냥 주문을 한다. (차라리 앱으로 주문을 할 것을 그랬다) 사진기 꺼낼 일도 없는 배추사러 가는 걸음에 빌링햄, 카메라 2대, 그리고 유일하게 합리적..

기타 2022.01.23

일상

컨디션이 메롱합니다. 코로나 검사를 일단 예약하긴 했는데, 출근하기도 애매하고 해서 오늘은 땡땡이. 그래서 제일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인, 아메리카노 하나 뽑고, 학교에 작은 아들 픽업하는 거. 제일 좋아하는 일이죠. 오는 길에 햄버거 하나 때리고 ㅋㅋㅋㅋ 그런데, 이름이 어느새 제프로 바뀐... ㅠ 분명히 찍으면 나올텐데. 그래도 개떡 같이 '젶'이라고 불러도 찰떡같이 알아 먹고 낼럼 받아 왔습니다. ㅎ www.covidtests.gov COVIDtests.gov - Free at-home COVID-19 tests Every home in the U.S. is eligible to order 4 free at-home COVID-19 tests. The tests are completely free...

기타 2022.01.20

210일만에 스벅커피!

한국이 신천지관련 코로나로 난리법석을 벌이는 동안, 먼 이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 (미국인)은 그저 먼 아시아의 끝 중국의 변방국가에서 후진국스러운 질병이 터진것이라 대수럽지 않게 여기고 있었다. 하지만 한국이 치열하게 추적하고 치료하는 동안 미국에서도 알게모르게 이 질병이 번지고 있었고, 간간히 뉴스에 짤막하게 나오다가 결국 뉴욕이 무너짐과 동시에 우리 사무실은 현장에서 철수하고 재택근무에 돌입한 것이 이번 봄, 3월이었다. 그 이후 집에서 석호필보다 더 치열한 감옥아닌 감옥생활을 했으며, 식료품 구입을 위한 쇼핑도 배달로 대체하거나 아니면 주차창에서 드라이브 쓰루 방식으로 장만하게 되었다. 생활패턴이 완전히 바뀌고, 운동을 하다가 맞은편에 사람을 만나면 가볍게 손인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마스크를 올려 ..

카테고리 없음 2020.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