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4

라면 & 43.39달러

띵동! TV를 보는 중, 카드결제 문자가 온다.호윤이 카드 (번호는 지움). 라면집에 간 듯한데, 라면집에서 소갈비를 주문한 건지... 43달러가 결제 되었다. ㅎㄷㄷ 동욱이는 기숙사에서 밥이나 먹었은지, 전화를 해본다. 뭔가 소란소런 소리 너머로 동욱이 목소리가 들린다. "형이랑, 점심 먹으러 왔어요, 형 바꿀게요!" 그렇다. 동욱이가 혹시 캠퍼스밖에 치킨가게를 물어 본 모양인데, 호윤이는 치킨가게를 소개시켜 줄겸 캠퍼스 바깥 맛집으로 동욱이를 데리고 간 모양이다. 저 라면집은 호윤이가 자주 가는 식당이긴 (수시로 결제 문자 옴) 한데... ㅎㅎ 오랜만에 일요일 점심을 같이 먹나 보다. 43달러 쯤이야.. ^^ 0하나 더 붙어도 괜찮음.

호윤&동욱 2023.09.18

대학교, 그리고 첫 등교

2020년 8월 24일 - 기숙사 호윤이가 대학에 첫 수업을 받는 날. 요즘은 입학식이라는 거창한 기념식은 없지만 한국처럼 선배들한테 불려가는 그러한 일조차 없다. 조용하다는 뜻이다. 오히려 기숙사 들어가는 날, Move-in Day 가 더 요란하다고나 할까. 코로나로 어수선한 요즘, 대부분의 수업은 비대면으로 많이 이루어 지지만 요독 Calculus 는 대면수업을 한다고 해서 KF94와 손소독제로 무장을 하고 수업을 했을 듯 하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전해오는 전화음성으로 보여 첫날을 잘 보낸듯 하다 오늘처럼, 나머지 대학생활도 잘 화이팅 하길 바란다. Rock'em!

호윤&동욱 202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