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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매니저 2021. 1. 18. 10:19

지난주 플로리다주의 올랜도에서 몸에 멍자국이 있던 아이를 발견한 식당에서 부모몰래 그 아이에게 보여준 메모 한 장.


소년은 부모가 모르게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냈고, 식당은 바로 아동학대 의심으로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이 소년을 학대에서 구출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는 우리 공동체 모두의 관심이 있을 때 건강하게 자라고, 이들이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응 강한 믿음. 내 아이만 행복하다고 공동체 혹은 이웃에 무관심하게 된다면 그 아이의 공동체는 불안과 공포에 쌓여서 결국은 모두가 불행하게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관심과 사랑, 이것이 지금 더욱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죠.

2021년은 민주주의의 중심 미국에서 이 정신을 거슬러 국민의 뜻을 폭력으로 뒤집어 이익을 취하려는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미국은 충격과 슬픔에, 우방은 우려에, 적국은 조롱에 새해 벽두를 장식하고 있죠. 괴물 복장을 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서 신분을 감추려 했던 범죄자들이 채 1주일이 지나기도 전에, 속속 FBI 에 의해서 구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십만 장의 디지탈 사진과 동영상을 전부 분석중이라서 더 많은 용의자가 체포되어 법의 심판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사제 폭탄을 장착하고 완전무장과 위장상태로 의사당을 누볐던 그. 도저히 얼굴을 인식할 수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복장과 안면인식기술 등등의 자료로 정확히 용의자를 지명하고 체포.

이와 관련, 텍사스의 부동산업자인 한 여성도 용감하게 의사당 침투의 선두에 섰음을 페북에 자랑하고 다니다가 FBI 의 지명의 축복을 안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지난주에 나온 이야기이고, 어제 최신 뉴스를 보니.
자기는 대통령이 시킨대로 의회로 향했던 '애국자'이기 때문에 트황상이 자기를 사면해줘야 한다고 당당히 TV에 얼굴을 내놓고 주장하는 뉴스를 봤네요. 표현의 자유는 존중하나, 책임지는 모습도 기대합니다.

어제는 텍사스 시골쪽으로 운전을 할 일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텍사스의 대도시는 민주당 성향이고, 시골은 공화당 성향이 강합니다. 아직도 농장을 지나다 보면, 트황상의 깃발이 펄럭이는 동네. 그래서 인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마트에 들른 손님이나 주인이 모두 마스크를 거부하는 곳을 보게 되었습니다. ㅠㅠ 당연히 마스크를 낀 사람은 외지인이며, 특히나 피부색이 어중간한 아시안이 전혀 없는, 그래서 나를 빤히 쳐다보던 동네. ㅎㅎㅎ 땅이 넓어서 다양한 사람이 모여 사는, 텍사스.

덕분에 음료수와 스낵을 사서, 차안에서 열심이 소독약을 바르고 닦고, 조심스럽게 먹었던 동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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