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1.9조 코로나 구제자금, 코로나 예방

로드매니저 2021. 2. 6. 06:58

2월 5일, 퇴근준비 합니다.
해외토픽 비슷한 이야기는, 지난달에 호기롭게 의사당을 누비던 얼굴에 도화지도 아닌데 페인팅에 머리에 뿔 달린 모자를 쓰고 다녔던 녀석 이야기입니다. 당연히 법의 심판대에 올라서 현재 쇠창살안에서 사육중입니만, 이 녀석이 샤머니즘에 가까운 종교적 이유로 '유기농'이 아니면 식사를 거부한다는 변호인의 요청을 받아들여, 판사의 명령으로 현재 '유기농'으로 콩밥을 먹고 있다고 합니다. 조두순에게 월 120만원씩 납세자의 돈을 주는 것 만큼은 아니지만, 참 얄궂은 경우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아래의 저 녀석입니다.

관련한 토픽으로는 조지아에서 트럼프의 버퍼링을 받아서 처음 하원에 당선된 머저리 (Marjorie Greene)라는 여성의원 이야기입니다. 위에 있는 친구처럼 음모론을 숭배하여서 911 사태도 음모에 의한 미사일 공격이었다는 둥, 학교 총기 사건도 음모에 의했으며, 생존자들을 조롱하는 등등의 일련의 사이코 같은 멘트를 계속 날렸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지난달에 대통령당선 확정이 되었음에도 계속 '도둑맞은 선거'라는 마스크를 끼고 돌아 댕기는. 이러한 사람이 아이러니 하게 하원의 교육 상임위원회와 하원의 막강한 예산심의 위원회에 소속되게 되었다는. 하원 예산위도 그렇지만, 학교총기사고를 조롱하고 학생들을 비웃던 인간이 교육위 소속이라는 말에 민주당이 발끈했었습니다. 어제밤에 이 상임위원회에서 짤렸죠. 그래도 정치코인은 계속 들어 온다고 좋아라하고 있다고 합니다....ㄷ
언제나 정치는 따분하죠.

코로나 소식이죠.
어제 존슨앤존슨에서 FDA에 긴급승인 신청을 했다고 합니다. 임상결과를 아직 못봤습니다만, 만약에 승인이 된다면, 화이자와 모더나와 함께 공급처가 하나 더 늘어난다는 점과, 그리고 존슨앤존슨인 1회 접종이라고 알려 져 있어 바늘을 무서워 하는 사람에겐 희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이 올인(?) 까지는 아니지만 큰 기대를 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에서는 아직 보류단계입니다.  변종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기 전에 백신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미국입장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를 투입해서 공급량을 늘이는 것이 유리하지만, FDA 에서는 임상실험 데이타가 완벽하지 않다는 이유로 승인을 미루고 있습니만, 제약사측에서도 미국내 임상실험이 끝나기 전에 승인신청을 할 예정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합니다. 덧붙여, 65세 이상 노령인구에게도 접종이 가능한지, 정확한 주사 주입량 등에 대해서 계속 연구 중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의료진의 burn-out도 뉴스에 나왔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도 보건 고위직 공무원들이 줄사표를 던졌던 적이 있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까, 이것이 우리 동네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의료인들이 피로누적, 시민들의 협박, 정치적인 압박 등등으로 보건정책을 담당하고 코로나와의 전쟁을 진두지휘할 의료진들이 현장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얼마전 한국신문에도 정은경 청장에 대해서 '미국이었으면 구속'되었을 거라면서 신문에 헤드라인을 뽑은 기렉을 본 적이 있어서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기도 합니다.

두둥, 기축통화발행국의 힘을 여실히 보여주듯 조황상이 요구한 1조 9천억달러 짜리 코로나 구제금융이 현지시간 금요일 5시 즈음에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새벽5시에 상원의원을 모은 것이 더 신기하긴 합니다. - 대체로 윗층에 사시는 분들은 새벽형 인간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원화로 따지면 2,000조 정도 되까요? 이 소식에 첫 느낌은 '아, 인플레' 였습니다. 지금은 이렇게라도 해서 경제를 유지시켜야 하는 필요성이 더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결국엔 코로나를 극복하고 '뒷정리'를 할 때쯤, 이 것에 한 비용을 지불해야겠지요. 추가적으로 조황상은 대학생 학자금에 대해서 탕감책카드를 만지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선 코로나 구제금융에서 대학생들은 계속 배제되어 왔었기에, 학생들이 지나달에 촛불을 들기도 했었지요. 학자금 탕감을 해달라면서.

도덕적으로 헤이해지는 장면도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더 늘어난 실업수당금액이 당장 출근해서 일해서 벌어 들이는 돈 보다 더 많기에, 고용주들이 출근을 독려해도 거부하는 사례도 보입니다. 2020년도 소득이 2019년 근로소득보다 더 많은 경우가 제법 있네요. 아, 저도 세금신고 준비해야 합니다. ㅋㅋㅋ 4월15일 까지이니, 지금부터 천천히 준비해야 하는데, 아무래도 올해엔 13월의 월급이 아니라 세금이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ㅎㅎㅎ

인간이 간사한 것이, 오늘 하루 종이 춥다고 느껴져서 방금 온도계를 보니 영상 9도...ㅎㅎㅎㅎ 어제까진 영상 23도 였거던요. 자, 여기까지 하고 저는 퇴근합니다. 불금/불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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