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인구통계

로드매니저 2020. 12. 30. 04:56

 

 

2020년 통계청 자료기반

 

1. 코로나백신. 이젠 여러 곳에서 승인을 받고 백신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세 입니다. '인류의 반격'이 시작되었고 지금까지 별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는 듯 합니다만,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확진숫자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 봅니다. 한국은 뜻밖에 미군이 주둔하고 있어서 미군을 위한 모더나 백신이 배송되었고 카투사와 한국인 직원들이 접종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압니다. 이틀전에는 한국인직원에 대한 조사도 있었던 걸로 압니다.

2. 기축통화국의 힘. 달러로 무진장 찍어 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각 가정에 소득에 따라서 1인당 (대딩제외) 600달러씩 뿌린다고 하고, 트황상이 OK 했더랬습니다. 물론 너무 적은 금액이라고 2,000달러로 하라는 요구에 '생뚱'맞게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이 맞받아쳐서 이것이 통과되었단. 내심 상원에서 부결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달러를 찍어 낸다고 하지만, 내년부터 가구당 세금부담이 야금야금 늘어 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유사이래 세금부담이 제일 적은 시대에 살고 있지만, 조만간 고통의 비명이 들릴 듯도. IRS를 roth로 할지, T로 할지 잘 결정하셔야 할 겁니다. 종이 찍듯이 달러를 찍어 내기에 달러는 당분간 약세. 결론은 카메라는 잠시 2년 정도 뒤에 사시고 삼성증권에 그동안 묻어 두세요. 2년 뒤에 롤라이 35 Royal로 태어나리라 봅니다....:)

3. 인구통계.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관심있게 보는 부분입니다.
며칠전에 10월 신생아숫자가 겨우 2만명을 넘었다는 사실에 사실은 다소 충격을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가끔 인구통계를 들여다 보는데, 이번만큼 충격을 받은 적은 없었던 듯. 통계청에서 자료를 내려 받아 빌 게이츠 아저씨의 힘을 빌어 간단하게 그래프로 옮겼습니다. 올해를 깃점으로 별 변동이 없다면 신생아 숫자가 사망자숫자 보다 작은, 즉 절대인구의 감소가 시작되는 첫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이주민 등의 기타 변수 제외). 제가 72년생이니 베이비부머 마지막 세대입니다만 삼오님을 비릇하신 여러 형님들께서는 노후준비를 사회복지제도에만 기대하기엔 무리가 됨을 확실하게 숫자로 보여주는 자료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10년뒤에 은퇴를 해야 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68세에 은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만, 가파른 역삼각형의 인구구조에서는 국민연금을 기대하기엔 너무 무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현재, 30세 이상 조사 대상자의 80% 이상이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노후준비 방법에서 58% 정도는 국민연금을 통한 노후준비라고 답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우려스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인구 통계 추이가 이렇게 가파르게 변화한다면 국민연금이외에 뭔가 나와야 하는데, 나올 것이 없다는 것도 가슴답답한 상황입니다.
덧. 인구추계가 저 모양인데, 공무원증원을 기획하는 것은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한국 공무원의 고용형태 특성이 감원이나 해고가 거의 불가능하고 퇴직금을 정산해줘야 하는데, 인구가 줄어 들어도 공무원숫자는 비탄력적으로 줄어 들것이라, 안그래도 어려운데 월급모아 공무원 고용을 유지해줘야 하는 시대가 10년 뒤에 올 듯 합니다.
참고로, 의료후진국인 미국의 공무원은 언제라도 감원이 가능한 구조입니다. 현재도 꾸준히 감원하고 인력재배치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긴 합니다.
결. 서로서로 사랑하고, 사랑하세요.... 부끄....

4. 전공별 취업
오늘 뉴스에서 미국대학에서 전공별 초봉에 대한 자료가 나왔는데요, 역시나 이과전공이 낫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Computer Science)를 전공하면 초봉 14만을 벌게 되고, 이과의 철학과에 해당하는 생물학 전공은 5만을 벌기도 힘들다고 하죠. UT Austin 신문방송전공을 한 제 동료는 초봉을 3만 조금 더 받고 일했던. 이러한 뉴스에 달린 다음 (Daum.net) 댓글에 '다 필요 없고 한국에서 부동산 하면 끗'이라는 내용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지만 입맛은 영 개운치 않더군요. 부모님은 부동산에 성공하고, 자식은 9급 공무원에 합격하거나 의대에 입학하는 시나리오가 최고로 보여지는 현재..... 어린 친구들이 꿈꿀 수 있는, 정의가 통하는 사회를 이번 생애 물려 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이루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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