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모더나 백신

로드매니저 2020. 12. 18. 22:59

오늘은 3가지 소식을... 이미 알고 계실테지만.

백신 소식입니다.

조만간 화이자 (+ 바이오엔텍)의 백신 이외에도 모더나의 백신도 FDA의 승인을 받을 듯 합니다. 연말까지 화이자는 2천 5백만 개(dose)를 공급할 계획이었습니다만, 모더나가 승인이 되면 추가로 2천만 개가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이르면 내년 봄 혹은 늦어도 여름까지 필요한 백신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더나의 경우는 화이자 백신과 달리 극저온 장치가 필요 없이 일반 병원 시설의 냉장 상태에서도 보관과 이동이 가능하다고 하니, 아마 백신공급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으리라 봅니다. 현재 화이자의 경우엔 극저온 시설과 물류 체계로 고충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 그리고 어제 누가 물어 보던데, 미국은 코로나 백신에 한해서는 무료 접종을 실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작한 보험체계는 나중에 별도로 다룰 수 있으면 다루겠습니다.

두번째는 코로나 구제 지원금 협상관련입니다. 나라의 파이가 어마어마하다 보니 구제 지원금의 사이즈도 역대급이긴 합니다만, 아마 결정이 된다해도 지난 봄에 뿌렸던 금액이상은 힘들 듯 합니다. 현재까지 나온 금액은 지난 봄의 절반에 못 미치는 9천억 달러 정도 예상하는 모양입니다.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지난 봄에는 소득수준에 따라서, 최대 성인 1인당 1,200달러를 미성년 자녀에게는 600달러씩 각 가정으로 보냈었는데요, 이번에는 아마 성인 기준 600달러를 예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지원금은 회의적인 것이 결국에는 세금으로 적자예산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기에 반대하는 쪽이긴 합니다. 사실 지원금외에 지난 9월말 경, 이미 일정소득 미만인 급여 소득자에 한해서 연방소득세를 웨이버 시켜 주고 있습니다. 이 웨이브는 글자 그대로 2021년이 되면 다시 갚아야 하는, 일시적 유예이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2021년 부터 세금을 두 배로 내는 착시현상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상원의원 결선 투표가 공화당을 다수당으로 만들 것으로 보여서, 조 바이든 당선인과 민주당의 정책을 무조건 지지해서 지원금에 쉽사리 동의할지도 의문이기도.

세번째는 미국에만 있는 정부 셧다운. 미국 기준 12월 18일이 정부예산안 마감날짜 입니다. 미국의 회계년도는 매년 10월1일 시작해서 9월 30일 마감을 합니다. 따라서 매년 9월 30일 전에 새 회계년도의 예산안을 승인해야 10월 1일부터 집행을 할 수 있는데, 정치라는 것이 이렇게 쉽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의회에서 끝까지 동의가 안되면 기술적으로 10월 1일이 되면 정부 셧다운이 되고, 필수 인력이 아닌 모든 연방공무원은 무급휴가에 들어 가야 합니다. 이러한 혼란을 막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장치가 CRA (Contigent Resolution Authority: 임시 예산 증인) 장치이며 법률입니다. 그래서 지난 가을에 CRA를 의결하고 서명해서 12월 18일까지 CRA 상태로 예산을 집행중인데, 오늘 마감입니다. 의회가 동의 못하면 월요일 연방정부는 문을 닫습니다. 하지만, 주말동안 정치인들이 일하는 '쇼'를 하리라 기대합니다. 현재까지 가장 급한 법률이 이 CRA와 구제패키지입니다.

사진출처:  WSJ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구통계  (0) 2020.12.30
S&P 500, 테슬라  (0) 2020.12.22
코로나 백신 부작용  (0) 2020.12.17
코로나와 12월 송년회 & 크리스마스  (0) 2020.12.14
코로나 백신  (0) 202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