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코로나와 12월 송년회 & 크리스마스

로드매니저 2020. 12. 14. 23:54

트황상이 24일 임시공휴일로. 아, 그 대상이 미국답게 전국민이 아니라 연방정부와 관련기관에 한정해서. 주정부까지 대통령의 권한이 다 미치는 것은 아니기에. ㄷ ㄷ ㄷ 요상하고 신기한 나라.

이와 더불어 Dr. Facui는 연말에 가족모임을 자제하라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자기도 평생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가족모임을 한다면서. 이번 추수감사절 가족임 이후로 미국이 코론나 사태가 들불처럼 타오르는데, 연말모임을 강행하면 내년 1월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거라면서 경고합니다. 의료 후진국인 미국의 이야기를 끄집어 내는 이유는 한국도 크리스마스 파티나 송년회하면 12월1일 부터 달리시는 분이 많이 계시잖아요. 젊은 친구들 스키장사진을 보니까 깜짝 놀랄정도로 코로나에 무감감해 보이기도 하고. 스키만 타고 집으로 오는 사람보다는 스키후에 숙소에서 대환장파티를 하는 것을 아니까. 1,000명 이상 더 폭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쳐가지만 적들의 침투는 끝이 없고, 전투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는...

백신은 이미 미국의 50개주로 배송이 이루어 졌고, 제가 살고 있는 텍사스에도 19,800개 배송이 되었습니다. 물론 계속 추가 배송이 이루어 지는데, 이번에는 코로나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들이 그 대상이 됩니다.  이미 의료진들도 접종대상자가 되면 유무선으로 연락이 들어간 것으로 압니다. 일단 텍사스는 백신접종이 강제사항은 아니고 자발적으로 원하는 사람에게 접종을 하고, 화이자 제품의 경우엔 3주 후에 추가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부작용은 독감과 같지만, 구안와사의 사례가 있었고 영국에서는 2건의 좀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 되었습니다만. 구안와사는 백신접종을 맞은 케이스 대비 전체인구와 비교한다면 사례가 적은 것으로 보여서 일단 무시하는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영국의 2건에 대해서는 평소에 알르레기를 심각하고 (severe) 앓고 있는 분이시라면 백신접종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ABC 뉴스에서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여전히 20% 정도는 백신접종을 꺼려 한다고 합니다. 과학적인 이유이던 종교적인 신념의 문제든지 20%는 일단 반대를 하는 걸로 나옵니다. 그리고 나머지 80% 정도는 백신 접종에 대해서 찬성을 하는데, 더 들여다 보면 그 중에 반은 지금 당장에라도 접종을 받겠다는 사람이 있고, 나머지는 상황을 봐서 괜찮다고 판단이 되면 주사를 맞겠다고 합니다. 저도 관망하면서... ㅎㅎㅎ 이게 연령별 학력별로도 차이는 보이고, 학력이나 연령이 높을 수록 백신에 대해서는 호의적이라고.... 제가 많이 젊고 못배워서 그런가 하고 있기도 합니다.

긴 전투입니다. 하지만 끝이 보이는 전투이기에 조금만 더 화이팅 하시고.... 혹시라도 자영업하시는 분들께는 더 큰 화이팅을 드립니다. 주식처럼 V자 모형의 회복을 기원합니다....

소니 NEX5n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더나 백신  (0) 2020.12.18
코로나 백신 부작용  (0) 2020.12.17
코로나 백신  (0) 2020.12.09
비오는 텍사스  (0) 2020.11.29
코로나 (COVID 19) 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  (0) 202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