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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윤이

18미리로~~ 광각의 세계... 차를 마당에 주차시켰다. 목소리가 들린다. '재혀이 왔나?' 몇 번 더 들린다. 이 녀석...-_-;; 지 친구 부르듯... 난 대답대신에 한 켠으로 숨었다. 대답이 없자 호윤이 '아빠!!!' 하며 부른다. 진작 그럴것이지....ㅋㅋ 그러면서 현관문을 열면서 나온다. 하는 말. '아빠 여기서 오줌 내릴까?' -_-;; 나는 후다닥 2층으로 올라 가서 안고 마당으로 내려왔다. 그리곤, 텃밭으로 안고 가서는 바지를 내리려니까, 기여코 물이 가득한 바케스로 가서는 오줌을 눈다..... 누가 손을 그 바케스의 물로 씻을텐데....ㅋㅋ 잠옷을 입고 외할매의 신발을 신고 좋아하는 푸의 책을 옆에 끼고선 포즈를 취했다. 혓바닥을 쑤욱 내밀면서..... 18미리 광각이니 원래 얼굴이 가..

호윤&동욱 202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