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2004-10-13 09:21
그러지 마세요...
그러면 안되요...
드디어 호윤이가 대중가요에 심취하게 시작했습니다.
산토기를 졸업하고....ㅁㅎㅎ~
어제 지 고무 뜨개질하는 실을 미궁으로 밀어 넣어서, 엄청시리 꾸중을 들을 찰나, 건너방을 튔겼습니다.
그리고는 빼꼼히 고모방을 내다 보다가...
고모가 제안을 했죠.
'노래 2곡 해주면 용서해줄께.'
그러자, 호윤이는 고무앞에 배를 깔고 누워서는
산토끼를 한 곡 목청껏 불렀습니다.
다음곡으로는, 고모의 신청곡 '어머나'를
용감하게 불러 줬습니다...ㅋㅋㅋ
저는 돌아 앉았고, 지 고모는 뜨개질하던 것으로 얼굴을 가리고.... 겨우 웃음을 참았습니다..ㅋㅋㅋㅋ
그리곤, 요녀석 지 고모코앞에 앉아서는 재잘재잘..... (용서되었다고 생각한 모양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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