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일기. 나이를 잊고 살다가 해가 바뀌면 몇 살인지 알고는 깜짝 놀라곤 한다. 올해는 책을 몇 권 읽을까 같은 새해의 계획을 대강 세워 보고는 얼마나 더 일하면 나는 퇴직을 혹은 은퇴를 할 수 있을까 그림을 그려본다. 예전과 달라진 것이라면 이 정도. 기대수명은 주식의 흐름과 반대로 점진적인 우상향을 한다. 이것이 과연 축복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수명은 늘어나고 그에 따라 은퇴 후 비용도 우상향 그래프를 보인다. 그래서 가장 기본, 국민연금 혹은 소셜연금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 점검해 본다. 20년을 쏟아 부은 국민연금을 해약하고 일시금으로 받을지, 해마다 고민하는데 올해에도 반복된다. 현행 기준 65세부터 국민연금 수령이 가능하고, 소셜연금은 67세부터 수령 가능한 것으로 나온다. 원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