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10년 전 책상 샷

로드매니저 2021. 3. 28. 23:26

여전히 탁상달력은 우리나라가 최고! 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은행이나 자동차 영업사원들이 뿌려 주는). 저렇게 생긴 차통은 더 이상 못 찾겠고 (이게 모양이 비슷한 것은 많은데, 아랫부분이 완전히 획기적인) 저 쥬스통은 지금도 참깨통으로 잘 사용 중이며....
사무실에 맥주병은, 말그대로 비상시 대비용 ^^
안경테 디자인이며 압축능력은 지금도 한국이 최고! 작년부터 안경을 찾아 댕기다가 지금은 거의 포기한 생태로 지내고 있기도 합니다. 이쁜 테가 없어요...ㅠ
나름 120미리 필름, 그리고 당시엔 나름 앞선 스맛폰까지....ㅎㅎ 저 잉크통.... 만년필은 손에 감기는 맛이라던가 이런거 땜에 주로 파커 51.... 그런데, 요즘은 손으로 뭔가 끄적일 일이 거의 없죠. 그 덕분에 지난 금요일에는 우체국 편지보내러 가면서 주소 적은 칸에 그림(?)을 그려서 접수킨 적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접수하시는 분께 '혹시 읽어 볼 수 있겠어?"라고 확인하고 그 분이 소리내어 읽어 주는 소리에 '안심'하고 보냈네요...ㅜㅜ 손목에 힘이 없는지, 글이 막 기어가는 모양새...
계산기는 지금도 잘 사용 중인, 배터리 한 번 교환않고 쌩쌩하게 돌아가는 중입니다. 그나마 지금은 엑셀이 계산을 워낙 잘 하고, 함수까지 잡아 주니까 그 용도는 예전 같지는 않더라구요.

뭘 찾는 것은 고된(?) 일이지만, 일요일 아침에 커피 마시면서 2010년 3월을 봅니다.....:)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 백신  (0) 2021.04.02
싼타 크루즈 픽업  (0) 2021.04.01
안타까운 아스트라제네카  (0) 2021.03.27
2021년 3월 23일  (0) 2021.03.24
ZARD 골든 베스트 15주년  (0) 2021.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