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총기사건과 백신에 대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며칠 사이에 미국은 총격사고가 2건 발생했습니다.
아틀란타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에서는 8명의 무고한 시민이 살해되었으며 그 중에서 한국인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용의자는 자신의 성충동을 자제 못함에 있어, 엉뚱한 곳에서 살인을 저질렀으며 그 대상이 미국의 소수 민족이었으며 또한 여성이었습니다. 동기에 대해서는 조사를 하겠지만 현재까지의 사실은 8명이 사망하였고, 여성이었으며 아시아인이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난주부터 계속 미국 전역에서 BLM에 이어서 ALM 시위를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이 사건이 해결되기도 전에 이번에 콜로라도우서 또 다른 총격사건이 발생해서 10명이 사망했습니다. 용의자는 시리아에서 귀화한 미국인으로 아직까지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혀진 것이 없다고 합니다.
1주일 사이에 연거푸 총기사건이 터지자 여론은 상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얼마전에 하원에서 총기규제에 대한 법이 통과되어 상원으로 보낸 것이 있는데, 지금 소위원회에서 심의중이기 때문입니다. 이번뿐 아니라 총기규제에 대한 법률제정을 위해서 몇 번 시도되었지만 번번히 상원의 문턱을 넘어지지 못하고 폐기되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번에도 폐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이 총기규제를 하는 것은 아마 남북전쟁을 통해서 흑인 노예를 해방시컨 것 보다 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총기규제에 대한 미국 수정헌번 제2조를 뛰어 넘어야 하는데, 이것도 힘들어 보이고 그래서 하위법률로 규제를 하려고 하면 NRA (National Rifle Association: 전미총기협회) 의 막강한 로비앞에 매번 정치인들은 굴복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총이 없습니다만, 거의 매일 Gun Show를 펼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지금이라도 커피 사듯 총을 사올 수 있습니다. 소유에 대해서는 나이 제한이 있지만, 사용에 있어서는 나이제한이 없는 신기한 동네이기도 해서 간혹 부모님과 함께 사격장에서 저격놀이를 하는 애들도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총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서 마트에 가면 알록달록한 총, 작은 총 등등 이쁜 총들이 여럿 진열되어 있으며, 심지어 어깨동무 같은 어린이 총포잡지도 발간되고 있어, 이번 생에는 미국이 총기를 단속하는 것은 못 볼 가능성이 훨씬 높아 보입니다.
두 건의 무고한 시민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서 조대통령은 3월 27일까지 조기게양을 지시했습니다.
이번엔 백신 이야기로 넘어 가겠습니다. 어제는 문통령이 백신접종을 받으셨죠. 범세계적으로 백신에 대한 불안이 일어나고 있을 때에는 지도자들이 솔선하여 백신접종을 홍보하는 것은 유럽이나 미국 등 모든 국가지도자들이 하는 것 같습니다. AZ가 월요일 아침 (현지시간) 부터 백신 부작용과 효과에 대해서 밝혔습니다만, 오늘 미국 알르레기전염병연구소에서 언론에 밝힌 것이 있어서 간단하게 짚어 드립니다. 연구는 미국이 주도해서 32,000에 대해서 실시한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효과가 79% (65세 이상 80%) 나왔고, 혈전증상이 없다고 AZ측에서 밝혔습니다만, 연구소측에서는 이 결과를 지난번에 말씀드린 독립심사기구의 검토를 거쳐서 AZ하고 같이 검토 및 발표하는 것으로 했는데, 독립기구의 검토가 배제된 상태에서 AZ이 언론을 통해서 밝혔다는 것인데요. 효과에 대한 표본통계에 오류가 있다고 합니다. 즉 포함되어서는 안될 것이 포함되어서 백신효과가 발표되었다면서 독립기구와 FDA아 곧 이에 대해서 수정(?)된 효과치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혈전에 대해서는 AZ이나 독립기구나 공통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백신으로 효과를 인정받으려면 50% 이상의 효과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효과를 수정발표한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AZ은 대학생 인턴보다 수준 낮은 연구계획, 집행, 통계 및 발표에 안그래도 불안한 눈빛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더 깊은 불신을 심어주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해도 여전히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즈). 뉴욕에서 일하는 익명의 의사가 이번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미 알고 계시듯 완벽한 백신은 없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한다면 집단면역이 이루어져 이마저도 수치적으로는 많이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달라스 병원에서 8,121명이 백신 접종을 받았는데, 이 중에서 4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고가 되었고, 샌디에고에서는 14,990명의 백신 접종자 중에서 7명에게서 코로나 확신이 나왔습니다. 따라서 그 수치도 낮지만, 확진자들이 중병으로 악화되거나 사망한 케이스는 없고 가벼운 감기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앞서 뉴욕의 의사도 독감이 10 정도의 고통이라면 이번에 감염된 코로나는 4정도의 고통이라면서 심한 증상은 없다고 합니다.
모닝커피 한 잔 하시고,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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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샌안토니오,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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