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생선구이 (영덕)

생선구이

그러하다
간판도 제목 그대로 '생선구이집'으로 나온다.
네이버지도에 검색하면 생선구이 자체가 일반명사이기에 전국의 모든 생선구이식당이 다 나온다.
그래서 지도 검색을 할 때엔, 꼭 '영덕 생선구이' 로 검색을 하거나 주소를 넣어서 찾아야 한다.
경북 영덕군 영덕대게로 153-1

영덕하면 모두 '대게'를 이야기하지만, 그 딱딱한 껍데기를 파먹는 것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기에, 그 많은 대게식당에서 유일하게 생선구이를 제공하는 곳이다.  
메뉴는 딱 하나.
생선구이 정식: 15,000원

번호표를 뽑고 자리로 안내되면 바로 사람숫자에 맞춰 주문하면 된다.

그럼 요렇게 반찬부터. 1회는 서빙을 해주지만 추가 반찬은 알아서 셀프로 가져오면 된다. 어느 백반정식이 그렇지만, 저 반찬들도 버릴 것이 없을만큼 하나하나 다 맛이 있다. 저 반찬만으로도 밥1공기 뚝딱가능 할 정도이다.
게다가 사진엔 없지만, 김치찌개!!!! 이건 말이 필요없을 정도. 당연히 해산물을 넣어서 국물이 시원할거라 생각하지만, 반대로 돼지고기를 큼직하게 듬뿍 넣고 끓여낸 진한 김치찌개여서 좋았다.

생선구이가 이렇게 나온다.
다시 말하지만 버릴 반찬이 없을 정도. 즉 조연이 너무 뛰어나서 주연이 빛이 죽을 정도였다. 혹은 뛰어난 조연덕분에 주연이 더욱 빛났다고 해도 될 듯 하다.
접시를 싹 다 바우고 깔끔하게 나왔다. 영덕을 갈 계획이라면 혹은 회나 대게는 싫은데 영덕을 갈 계획이라면 추천한다.

나머지 커피숍이나 길거리 먹거리는 관광지라 생각하고 큰 기대를 마시길. 그냥 세금낸다 생각하고 즐기시면 좋을 듯 하다. 왜? 영덕군에서 정말 관리를 잘 하는 듯 하기 때문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