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가 이제 채 1개월도 남지 안았다. 11월 8일이니. TV 를 보면 정치광고가 부쩍 늘어 났고, 거리마다 광고입간판들이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다. 텍사스도 공화당인 그랙 애봇 현주지사가 연임이 될지, 아니면 민주당이 자리를 대신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체적인 인구 분포에서 히스패닉의 숫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 민주당 성향의 고학력자들과 함께 '혹시'라는 기대가 어느 때 보다 넢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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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4년 임기)을 제외한 전체하원의원 (2년임기)과 1/3의 상원의원 (6년 임기)이 이번 선거에 신임을 평가 받게 되고, 각 주정부의 지사와 선출직들이 11월 8일 운명을 건 선거전이 한창이다.
2021년 대선결과에 굴복한 트럼퍼들의 1월6일 의회난입과 코로나로 인해서 꽃놀이패를 쥐고 있었던 조황상에겐 연이은 정책실패, 높은 인플레이션, 아프카니스탄 철수 작전 실패, 남부지역의 불법 난민 정책 실패 등등으로 난관에 처한 것이 사실이다. 국경난민에 대해서는 대책이 전혀 없이 거의 국경을 열어 놓고 있고, 이 문제에 대해서 집권초기부터 전권을 위임받은 부통령은 어디에 있는지 도무지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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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역할을 하는 것은 좋은데, 비용을 텍사스, 캘리포니아, 아리조나 등 국경에 접한 주정부와 지역민의 세금과 비용으로 수용을 하라는 제스처를 보내고 있기에, 지금 주지사들은 연방정부의 이민정책에 강력한 반발을 하고 있다. 이틀전엔 텍사스 주방위군 젊은이가 격무로 스스로 삶을 마감한 일도 결국엔 터져버렸다.
그래서 텍사스 주지사는 난민들을 버스에 태워서 백악관과 의사당 앞마당으로 보내 버리기 시작했고, 론 디샌티스 플로디다 주지사는 텍사스에 이들을 송하기 위한 비행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조황상은 이러한 정책실패를 만회하기 위해서 동분서주 하면서 결국엔 마리화나 합법화 카드를 빼들었다. 덕분에 회사에서 한 귀로 듣고 흘려 버렸던 약물중독 자료를 다시 살펴 본다.
솔직히 몇몇 주에서는 마리화나에 대해서 합법화를 이미 했지만, 연방정부는 직원을 채용할 때 심각한 결격사유 중에 하나로 간주 된다. 물론 마리화나를 거래하거나 미성년자등에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법이라고 못박았지만 단순소지에 대해서는 빗장을 열기로 했다.
황상의 말 중에서 일견 동의하는 것은 지금 문제가 심각하게 거론되는 펜타닐 (fentanyl)이 오히려 마리화나 보다 아랫 등급에 있다는 점. 약물 중독으로 명을 달리하는 청소년들이 주로 손을 대는 것이 펜타닐이기에 이번 기회에 펜타닐 등에 대한 등급을 조절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지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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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일 펜타닐 캔디가 남부 국경에서 단속에 걸리지만 수많은 마약들이 여전히 공급이 되고 있기에, 이에 대한 강력한 조취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유를 막론하고 마리화나 합법화 (decriminalization)에는 강력하게 반대를 한다. 황상의 발표가 있기 무섭게 월스트리트 마약판매상의 주식은 평균 20%상승하였고, 이 시장이 합법화 된다면 해외에서 미국으로 마리화나가 당당하게 수입될 것이다. 지금도 펜타닐이 남미의 세탁을 거쳐 미국에 들어 오지만 원제조국, 즉 가장 뒤에 중국에 도사리고 있다. 펜타닐도 못막는데, 이젠 합법화의 탈을 쓰고 더 많은 마약들이 미국국민의 건강을 위협할 것이다.
참고로 한국은 어떠한 마약이라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서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 미국 여행와서 합법화된 마리화나를 즐기고 귀국하다가는 한국 정부가 제공하는 숙소에서 긴 세월 밥을 먹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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