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영향이 그다지 크진않았지만 갑자기 많이내리는 비에 시원했다 근데 천둥벼락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란나머지 외가와 친가에 맡겨둔 애들걱정에 전화를 했다 호윤이가 전화를 받으면서 하는말이 " 엄마 아파트 구부러졌어요? " (엄마, 아파트 넘어졌어요?) 아마 외할머니가하신 혼잦말을 듣고 하는말일텐데 호윤아빠랑 한참을 웃었다 너무 보고싶다 작은수술을 한탓에 맡겨두고 있지만......... 호윤아 동욱아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2004-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