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강이라고 우기고, 큰 섬은 여의도로 우겨도 될 듯하다. 좌측의 제일 왼쪽이 자유의 여신상이 밤새도록 서 있는 곳이다... 그래서 그 동네의 중심으로 들어가보기로 한다. 맨하탄...종단을 하면 오전에 잠깐 걸어댕기면 될 듯도 하단 말이다. 34번가....온갖 종류의 버스들이 내리고, 혹은 이층버스들의 승강장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 정도면 UN본부도 가깝고, 센트럴파크도 아까운 곳이다. 물론 코리아타운도.... 우리가 흔히 '삐끼'라고 부르는, 그런 사람들이 온갖 말로 2층 버스 관광버스표를 팔려고 난리다. 70여 달러의 비용을 지불하면 뉴욕을 가장 빠르게 구경할 수 있는 편안한 방법을 제공해주니까, 바쁜 사람한테는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겠다. 34번가를 어슬렁 돌아다녀보면 대강 둘러 봐도 빌딩숲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