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늦은 여름휴가... 출발하기 하루 직전에서야 목적지를 대강 차령산맥이남으로 잡아 본다. 준비를 끝내고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것이 보통인데, 애들을 데리고 가는 여행이라 서두러지도 않고 아침 10시가 넘어서야 출발을 한다. [라이카 iiif, elmar] 조용한 88 고속도로..... 그래서 제한 속도도 80키로... 서대구 IC를 지나서 교통정체가 심하기로 유명한 화원 IC로 차를 올린다. 그런데도 시간이 그래서인지 그렇게 정체도 없이 상큼하게 88고속도로에 진입을 한다. 고속도로인지, 국도인지 알수없는 애매한 형태의 88고속도로...공사구간도 많고 그 흔한 중앙분리대도 없는 엉성하기 짝이 없는 고속도로.... 한참을 달려 영호남을 가로지었을 지리산 휴게소에 차를 세운다. [라이카 iiif, elm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