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뉴스에서도 나온 아틀란타 총격사건으로 시작합니다. 안마업소에서 8명이 사망했는데, 이 중에서 6명이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한국계 사망자가 4명입니다. 일단 범인으로 체포된 21세 남성은 자신은 '성도착증'이 있다고 경찰에게 밝혔다고 했지만, 혐오범죄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한다고 합니다. 작년에 BLM (Black Lives Matter) 운동 이후에 흑인에 대한 인권에는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았지만, 풍선효과처럼 이제 대상이 흑인에서 아시안계 미국인으로 이동하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코로나 발생으로 인해서 당시 대통령은 WHO의 공식 명칭인 COVID 19이라는 단어 대신에 China Virus 혹은 Wuhan Virus라고 부르면서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를 도발할 수 있는 계기를 줬다고 여론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통계도 이를 뒷받침 하는 것이 2020년의 아시안에 대한 범죄가 뉴욕에서는 8배는 증가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사건은 이미 백악관에 보고가 되었고, 범죄의 성격과 범위 등으로 인해서 이미 지역경찰 수준에서의 조사가 아니라 FBI를 통한 연방차원의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국경문제가 매일 1면에 올라오는 추세입니다. 이전 트황상이 통치할 시기에는 멕시코 국경을 통해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것이 트황상의 강경정책으로 인해서 불가능한 듯 보였습니다. 트황상은 미국으로 들어오는 불법입국자들을 일단 모두 멕시코로 돌려 보내거나 아니면 멕시코-미국 국경 지역에서 난민신청이 받아질때 까지 대기시키면서 원천적으로 입국자체를 저지했었습니다. 물론 100달러 짜리 전기톱으로 국경의 담장을 허물고 밀입국하는 사례는 여전히 있어 왔습니다만.
하지만 민주당인 조대통령이 정권을 잡으면서 공화당보다는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가 남미쪽으로 퍼지면서 미국으로 입국을 기대하는 멕시코, 온두라스, 콰데말라 국민들이 미국 국경으로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는 모양입니다.
사진처럼 단체로 이렇게 티셔츠를 준비해서 조대통령에게 미국으로의 입국으로 허용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을 정도로 민주당의 정책이 공화당과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큰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트황상은 미성년자 단독 입국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그들을 임시시설에 억류하면서 까지 차단했는데, 이에 대해서 민주당은 '비인륜적'이라면서 비난했었죠. 반대로 조대통령은 미성년자의 입국에 대해서 유화적인 모습을 보여서 이들에 대한 입국도 폭증하는 모양입니다. 사실 미국법은 미성년자가 미국땅에 들어 오면 해당 국가로 돌려 보내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보호하면서 혹시 있을 그들 가족이나 후견인들에게 보내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만, 트황상은 이를 무시하고 시설에 수용하면서 비난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조대통령의 유화 제스처는 이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게 되어 무조건 미국땅으로 밀어 넣으면 미국이 다 돌봐줄 것이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고, 따라서 남미에서 올라온 가족들은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애들을 미국에 보내려고 합니다. 일단 애들이 미국에 받아 들여지고, 시간이 지나 성인이 되면 시민권을 받을 것이고, 그럼 합법적으로 온가족을 초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캘리포나아와 텍사스는 매일 남미국가에서 밀어오는 미성년자들을 받아 내느라 혼돈에 빠진 상태고, 조대통령은 이러한 예측도 없이 '좋은 대통령' 이미지만 심어줘서 앞으로 4년 혹은 8년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명령으로 트황상의 국경정책을 다 뒤집는 것은 좋은데, 그 이전에 대책을 마련하고 했으면 낫지 않았겠나 싶기도 합니다. 조대통령의 이름이 Biden에서 Widen으로 바뀐 것 같기도 하구요.
AZ 이야기는 일전에 다뤘고, EMA에서 별도로 올라온 내용은 없습니다. 18일 공식 발표가 있으면 아마 한국뉴스에서 제일 먼저 내보낼 것이라 봅니다.
별 생각 없이 미국에 승인된 백신은 세 종류라서 미국은 5월 정도에 접종대상자들에 대한 코로나 백신의 접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만, 뜻하지 않게 얀센백신이 천주교와 충돌하는 모양이 보였습니다. 이유는 얀센 백신을 생산하면서 낙태아 세포를 사용했다는 것이 그 이유인데, 일단은 교황청에서는 화이자나 모더나 등의 대체 백신이 없다면 얀센을 접종받아도 된다고 했습니다. 백신을 거부하는 것은 카톨릭의 도덕척 책무를 위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백신도 맞고, 마스크도 사용해야 하며 사회적 거리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화이자나 모더나도 개발된계에서 태아의 체세포가 사용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별다른 뉴스는 없고 조대통령이 취임후 100일내에 1억명에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 지금의 속도로 보면 달성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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