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라고는 없는 샌 안토니오. 평일처럼 학교가고, 토요일은 쉬는 설연휴.
토요일 늦음 아침을 먹고, 공원산책을 결심한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Japanese Tea Garden 이곳까지 일본인들과 관련이 있나 싶지만, 역사적 유적지로 보존하는 형국이니, 나름 이 도시와 연관인 깊은 모양이다. 집에서 281번 도로를 타고 20분 쯤 가면 도착할 수 있는 곳
많은 계단들이 바윗돌과 함께 시멘트로 이루어 진 것이 조금은 이질감이 들지만, 그나마 거의 100년이 된 것들이라.....
자연스러운 미소를.......:)
연못에는 제법 많은 비단잉어들이 서식하고 있고, 조금현 일본적인 정원느낌이다.
잡풀처럼 곳곳에 선인장이 자라는 것을 보니, 내가 미국에서도 남쪽에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한다.
이 녀석, 습관처럼 요모조모 식물을 뒤져 본다.
산책하기 좋은, 게다가 토요일 오후라서 한적한 곳까지 사람들이 걷는다.
미국와서 가장 편안한 토요일 오후의 공원산책이었어~
<카메라: Iphone 6+, Japanese Tea Garden in San Antonio, TX / 17 Feb 2018>
현재 이 곳에서 제일 부지런 한 놈, 동욱 ㅎㅎㅎㅎㅎㅎ
빨래를 제일 잘 하는 놈이기도 한다. 목요일날 되면 알아서 속옷이랑 겉옷을 나누어 빨래를 재깍 해서 정리를 한다.
미국에서 처음 맞이하는 설날, 당연히 평상시처럼 학교를 갔다가 온다. 그래서 다음 날인 토요일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가까운 공원으로 산책을 간다. 호수로 갈까 하다가, 그래도 겨울 끝자락의 바람이 걱정되어 Japanese Tea Garden 으로 향한다. 역시 공원 산책은 산뜻한 공기를 맛 보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아주 좋은 일과 중의 하나~~
사진찍을 때 안웃기로 했다는데.... 글쎄..... ㅎㅎㅎㅎㅎㅎ
유일하게 찻집이 있다. 중국차나 일본차나 결국엔 인스턴트 컵에 담으면 마찬가지인 듯하다.
<Iphone 6+, Japanese Tea Garden, San Antonio of TX / Feb 17,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