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윤&동욱

2008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지역예선

로드매니저 2020. 12. 2. 01:09

초등부와 고등부가 같이 로봇제작과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다

아침 6시에 울산으로 가기 위해 일찍 집을 나선 까닭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우동을 한 그릇씩 먹고 있는 중. 

경기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중 

이제 예선1차...상대는 호윤이보다 1살 많은 2학년이란다.

1차 예선 통과 후, 설명을 듣고 있는 중

울산까지 가서 참여한 경기.
혼자서 1시간동안 만든 로봇을 가지고 레이싱을 펼치는 경기.  
별의별 일이 다 있었던...
로봇 제작중에 급한 마음에 아버지가 도와주다가 탈락 처리된 아이.
전선이 떨어진 아이
기판이 두 동강 난 아이
화장실도 감독관이 동행해주는...;;;;;;

어렵게 제작한 로봇이 주행실패에, 경로 이탈에....패배로 고개를 떨구던....
정작 본인들에겐 힘들었겠지만, 나에겐 아주 흥미로웠던....

1차예선에서는 호윤이가 이겼다.
상대방의 로봇이 출발선에서 출발조차 못했던 것..
이유는 건전지를 잘못 끼운 것인데, 호윤이는 경기시작 직전에 상대 선수가 건전지를 잘못 끼운것을 알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 상대 형에게 말을 않았단다.
왜?
호윤이가 말한다.
'이겨야 하기 때문에요!'
그러면서, 웃는다...

'호윤&동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리를 깨끗이  (0) 2020.12.02
편안한 오후  (0) 2020.12.02
DOs and DONTs  (0) 2020.12.02
호윤이 울다  (0) 2020.11.29
어머나, 어머나  (0) 202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