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고등학교 3년의 성적으로 의대가 결정되는 반면에 미국은 대학교4년의 성적과 의대입학시험인 MCAT성적, 병원관련 경험, 그리고 자원봉사의 질과 양에 따라 결정된다. 즉 훨씬 복잡한 단계와 과정을 거쳐서 의대생으로 입학할 수 있다.
의대입학시험은 대학 전공과 관련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심리학을 전공하는 학생도, 경제학을 전공하는 학생도 준비만 되면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의대원서를 제출하기 위해서는 학부에서 반드시 수강해야 하는 과목들이 있으며 이들 과목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통상 상위권 의대는 대학절업평균 평점이 3.8을 상회한다. 유기화학이나 생화학 등 난이도가 높은 과목에서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그나마 안정권이라고 할 수 있겠다.
MCAT 점수는 528점 만점으로 4개의 큰 분야에서 지식을 측정하는데 통상 522점 정도는 받아야 최상위권에 지원해서 합격을 기대해 볼 수 있다. 515점 이상이면 다시 MCAT 을 볼 수 있겠지만 대체적인 추천은 재시험보다는 기타 봉사나 연구시간에 집중하라고 조언을 한다.
그럼에도 522점 이상 고득점에 미련을 못 버리는 것일까? 여기에 수험생이나 의대면접관들이 무시할 수 없는 재미있는 자료가 있어 소개글을 올린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겠지만 MCAT성적과 의사면허시험인 Step2 CK의 상관관계가 위의 그래프와 같다 . 너무 뻔한 이런 결과 때문에 학교나 수험생들은 MCAT으로 일단 자기의 능력을 검증시켜줘야 하기에 오늘도 수많은 학생들이 거의 8시간 짜리 모의고사와 밤새 씨름을 하고 있다. 미국판 고3생활을...... 그들에게 행운이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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