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라이35는 개성넘치게 1.35V 라는 배터리를 사용한다. 모양도 맨들맨들한 일반 밧데리와는 다르게 갓을 쓴 모습으로 묵직하게 다가와서는 지갑을 사정없이 갈취하는. 그래서 1.5V 짜리를 사용하면서 노출을 조절하거나 혹은 전압조절이라는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각설하고, 이번에 롤라이를 판매하신 분은 어디서 구했는지 무려 mercury-free도 아닌 수은전지를 동봉해서 보냈다. 속으로, 뭐지뭐지뭐지??? 하면서 뜯지도 않고 먼 곳에 던져놓고 방치하고 있다. 일단 먼데 놓고 구경모드입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설명서까지 이렇게 프린팅해서 같이 보낸 판매자, Ken. 노트만 감사히 받고, 설명서는 박스로 다시...ㅎㅎㅎ 아, 그리고 새 배터리외에 이미 카메라 안에 배터리가 들어 가 있고, 판매전에 점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