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쯤인가, 만나서 같이 일을 했던.... 처음 왔을때 집에서 가지고 온 것이라면서 연어 훈제요리를 가지고 왔었는데.. (물론 연어 훈제 요리는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벽안의 이방인이 한국식으로 인사를 하는것이 반가웠다) 에너지가 넘쳤던 그리고 활력에 넘쳤던.... 청중을 리드하는 능력도 1년 정도 같이 일을 하고, 미국으로 돌아 가는 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다. 가족이야기이며.... 일에 대한 이야기이며... 들으면서 안타까웠던 것은 자기자신은 미국군인이지만, 아내가 캐나다군인이라는... 둘다 군인이라는 직업을 좋아하기에, 한사람은 미군으로 다른 한사람은 캐나다군의관으로.... 왜 결혼까지 결심했는지 의심스러웠지만.... 절대 같이 살아갈 수 없는...뫼비우스띠처럼. 그동안 그는 진급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