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여전히 거의 모든 나라가 코로나 전염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지난해 말에 처음 중국에서 발병보고를 했을 때에만 해도, 나를 포함한 일반인들은 중국의 풍토병 정도로 생각하고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는 않았다. 물론 몇몇 감염병 연구원들이나 한국의 질병관리본부등에서는 기민하게 움직였겠지만. 중국의 풍토병으로 무시했던 그 코로나는 2020년의 3월에 뉴욕을 초토화시키면서 그 잔인함과 악명을 전세계에 보여 주었다. 3월 이후 모든 사람들은 풍토병이라고 여겼던 코로나의 무서움을 경험했고, 그로 인해서 공포감과 거의 도시 붕괴에 가까운 사회혼란을 보여줬다. 일반인들의 사재기는 극에 달해서 화장실 휴지조차 구하지 못했고, 고기는 마트마드 동이 났으며 물은 제한 판매를 하는 일이 자본주의 끝판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