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와서는 블럭쌓기 놀이에 열중한다. 힘들어 하는듯.... 그래도 적응을 하려고 노력을 하는 것 같다 등록일: 2004-03-05 23:23 조회수: 759 오늘 호윤이가 처음 어린이집에 간 날이다. 어린이집버스와 약속장소가 어긋나서 1시간이나 기다리다가 겨우 할머니손을 벗어나서 몇 시간을 보내는 날... 예상대로 헤어지는 것이 쉽지 않아서 울었다고 한다. 그래도 선생님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그나마 무사히 첫 날을 보낸 것 같다. 아마 아직도 정신이 없을 것이다. 놀이방에서 주는 간식도 싫다고 하고. 하루종일 쫄쫄 굶다시피해서 집에 오자마자 우유를 500cc를 한꺼번에 먹어 치우고....^^;; 내일부터는 버스시간이 맞지않아서 내가 태워줘야 하는데, 내가 더 걱정이다. 참내, 우는 애를 어떻게 떨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