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슬라이드의 관용도는 초보자가 부담을 느낄 정도로 좁아서 조그만 실수에 현상한 필름이 허옇게 날아가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1/3 보정을 해서 그냥 찍습니다만....
그렇다면 네가는 어느 정도냐하면, 사실 브라케팅을 거의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관용도가 넓습니다.
보통 감도 100 짜리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코니카 센추리아의 경우를 예를 들면, 일반적인 주광에서는 그냥 100에 놓아도 셔터 속도의 압박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만, 흐린 날씨나 혹은 실내에서 사진을 찍는 경우에는, 대략 셔터 속도가 핸드블러를 일으킬 수 있는 속도 이하 (50미리 렌즈의 경우 1/60 이하 속도)로 떨어 져서 현상/인화한 사진의 품질이 흐릿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필름감도 100을 고수해야 하느냐?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네가 필름을 사용하는 이유가 관용도가 넓다! 이거라고 본다면, 저는 당연히 감도를 200으로 올립니다.
감도를 200으로 올리면 빛이 정상일때보다 1/2로 줄어 들게 되는데, 사진은 괘찮으냐라고 걱적하신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네가필름이잖아요!
그럼, 촬영중에 감도를 100 에서 200으로 혹은 200에서 100으로 한다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경험적으로.....
반대로 포트라의 경우는 감도가 160이라고 하는데, 저는 경우에 따라서는 100에 놓고 찍을 수도 있습니다만 전혀 노출에 문제가 발견되는 사진은 없었습니다.
왜?
네가니까!
실내촬영
카메라: F4s
필름: 코니카 센추리아 100
렌즈: 50mm
후래쉬: 커피숍이라서 사용 안함.
감도설정: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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