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윤&동욱

호윤이 생일선물

로드매니저 2020. 11. 3. 01:00

생일선물로 유치원에서 받은 축구공

제목: 오늘은 호윤이 생일~
등록일: 2005-03-10 10:32
조회수: 909

아침에 늦잠을 잤다.  호윤이거 아니라 아부지하고 엄마가....^^;;
그래서 허둥지둥 동안동에 갔을때에는 이미 케이크가 절단 되어 있었고 호윤이는 케이크를 벌써 먹고 있었다...

음력을 기다리는 수 밖에..

아직도 적응중이라서 요새는 동안동에 가질 못한다.
적응할 동안만 동안동에는 얼씬도 하지 마라는 호윤이 할머니의 엄명으로,
점심도 저녁도 오늘부터 부랑자 신세..

재미는 있어 하는데, 아직은 정이 없어서인지 아침마다 힘들어 하고 있다.
오늘은 4일째이니..... 
한 보름 정도만 지나면 괜찮아 지리라, 하고 기대를 하고 있다.

호윤이 어록
'아빠, 할머니가 아빠 엄마?'
(이젠 뭔가 가족이라는 구조를 깨우치기 시작한 모양이다.)

'김지윤(?) 여자친구 이름'
(친구 이름을 알아 오라고 했는데, 김민수하고 김지윤을 가르켜 준다.  여자친구라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김민수는 남자 이름같구만.)

'장난치냐?'
(아침에 좀 놀렸더니만, 대번에 내뱉는 말.....어린이집에서 또래한테 배운모양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파랑반 권한욱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둘째날 부터 우리들 한테 '소개'라며 욺는 말... 어린이집 효과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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