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미리로~~
광각의 세계...
차를 마당에 주차시켰다.
목소리가 들린다.
'재혀이 왔나?'
몇 번 더 들린다.
이 녀석...-_-;;
지 친구 부르듯...
난 대답대신에 한 켠으로 숨었다.
대답이 없자 호윤이
'아빠!!!' 하며 부른다. 진작 그럴것이지....ㅋㅋ
그러면서 현관문을 열면서 나온다.
하는 말.
'아빠 여기서 오줌 내릴까?'
-_-;;
나는 후다닥 2층으로 올라 가서 안고 마당으로 내려왔다.
그리곤, 텃밭으로 안고 가서는 바지를 내리려니까, 기여코 물이 가득한 바케스로 가서는 오줌을 눈다.....
누가 손을 그 바케스의 물로 씻을텐데....ㅋㅋ
잠옷을 입고 외할매의 신발을 신고 좋아하는 푸의 책을 옆에 끼고선 포즈를 취했다.
혓바닥을 쑤욱 내밀면서..... 18미리 광각이니 원래 얼굴이 가장되게 크게 보인다. 볼록 거울을 보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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