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윤&동욱

가족 @ 우방랜드

로드매니저 2020. 10. 3. 12:20

생애 첨으로 우방랜드에 갔다.
주차장에 내려서면서 부터, 신기하더군. 풍선을 하나 사고....
새로 장만한 20년 된 캐논 RF 카메라를 열심히 찍었다. 마치 시험을 보
는 학생처럼. 그리고 월마트로 갔다. 시험을 채점해야 하지 않겠는가.
가격대비 대만족이다. 색깔이며...모든 것이. 다른 것은 나의 내공의
부족으로 원인을 돌릴 수 밖에.

처음 호윤이랑 우방랜드에 갔다. 쌀쌀한 날씨때문인지, 사람이 많이 없
었다. 오히려 우리에겐 좋았지만.
호윤이는 자동차타는 것을 좋아 하더군. 집에 가려고, 차에서 내리게
하니까, 누굴 닯았는지는 모르지만, '고집'은 장난이 아니었다. 억지
로 안아서 내려 한참을 걸어와서도 눈물을 줄줄 흘리며, 돌아가려 하더
군. 그 '고집'으로 호윤이는 오늘 빵이랑 인형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대단한 놈....
이런 것도 생존본능의 일부인가 보다. 왜냐하면 난, 분명히 이런것을
가르켜 준적이 없기때문이다.
사진을 함께올린다.

2002년 10월 26일, 대구 우방랜드 (카메라: 쿨픽스 4500)

 

우방랜드안에 있는 자동차.
이름이 롤스로이스라고 적혀있더군. 차는 많이 낧았지만, 호윤이는 참도 좋아했었다.

차가 더 좋음.  집에 가기 싫음